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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위생평가원 원활한 운영위한 과제 확인

국회 토론회 갖고 점검사항 확인 … 치평원 등 벤치마킹 필요

 

 

치위생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의 취지는 82개에 달하는 치위생교육 현장의 교육이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5년 개설될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의 취지와 목적 및 방법론을 공론화 하고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였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이명수, 염동열, 신경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주관한 행사로 주최자들은 치과위생사 인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위생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며 양질의 인력 양성으로 체계적이고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자리를 열었다.

취지를 설명하는 치위생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발전적 제언주제 발표로 토론회가 시작됐다. 치위생교육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치위생교육인증제에 대한 설명과 목적, 평가인증 방법, 절차 등에 대해 언급했다. 발표에 나선 김영숙(수원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치위생 분야도 전문교육으로부터 기본교육, 졸업 후 교육과 평생교육가지 모든 치위생교육 과정에 대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질 관리를 통한 경쟁력 있는 치과위생사를 배출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하고 치위생교육평가기관을 위해서 정부정핵 추진계획에 부응하는 민간 자율공익 기구로서의 한국치위생평가원을 조속히 설립해 체계적이며, 일관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모인 치위생 교육 담당자 및 관계 단체 등은 평가원설림에 대한 의미와 취지는 공감하며 필요한 기구라는 것에는 뜻을 모았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치위협 관계자의 제언과 별도로 신제원(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원장, 박대림(교육부 대학학사평가과) 과장. 양윤선(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의 의견은 토론회의 과제로 남은 듯해 보인다. 신제원 원장은 치과위생사 교육 인증평가 체계는 목표가 국가와 국민의 이익 보호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매진하고, 기본 책무로 표준 설정에 교육계가 끊임없이 개혁을 해야만 한다. 인증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내외 인증기구인 미국CODA, 영국GDC, 캐나다CDC, 호주AC 등의 인증기준 및 변화 동향을 파악하고 구성원의 전문학회 의견을 수렴해 국제적 동등성을 보장하는 인증기준 제정과 공표로 인증활동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치평원은 설립 전부터 미국캐나다유럽영국호주뉴질랜드의 제도를 살펴 완성됐고, 현재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따라오고 있는 실정이라고도 설명했다.

박대림 과장도 현재 대학학사평가과를 통해 평가원이 운영되는 분야는 치의학을 포함한 6개뿐으로 치위생교육의 질을 제고를 위해서는 설립운영될 치위생교육평가원이 대학학사평가과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과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도 교육평가 등 인정받는 부분이 많아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윤선 과장은 국민들의 구강관리 욕구가 점점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양질의 의료인력 양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인의 의료 환경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평가를 받고 있다. 치위생평가원의 운영을 연착륙시키기 위해서는 간협 등을 벤치마킹하고 관련 단체 등의 이해를 위한 노력에 힘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인 설립 등에 대한 고민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론회 전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의원이 참석해 토론회가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한 것이 아젠다처럼 느껴 진다고 첫마디를 전한 뒤 보건의료의질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높다. 치과위생사는 전문직이지만 대학 교육 등의 평가기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안다. 이 공청회를 통해 각 대학의 교육시스템의 자발적 개발 등 별도의 체계를 갖추자는 주장을 하는 자리 같다. 정부도 여야 구분 없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원숙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은 여러 해 준비해왔고, 모의 대학 평가도 진행했다. 이 단계에서 공청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교육부의 부실대학 평가는 취업 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생교육의 질 평가는 없다. 이는 해당 직역 안에서 자율적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교육은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지 자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구가 평가원으로 오늘 토론을 통해 치위생 교육 및 교육환경의 현실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