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회장 안민호)가 지난 1일 경희대치과병원 KHUDS　CONFERENCE HALL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정기총회가 열린 KHUDS　CONFERENCE HALL은 최근 새롭게 리뉴얼을 마친 치과병원 1층 강당으로 정기총회 당일에 완성됐다. 동창회도 리뉴얼 등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안민호 회장의 인사로 정기총회는 시작됐다. 안민호 회장은 “올 한해는 경희대치과대학 동문회가 더욱 견고히 하게 단합된 한해를 보낸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동문들의 회비 완납 등 적극적인 참여로 재무구조도 좋아지고 있으며, 43회 졸업생들은 평생회비를 완납하기도 했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동문들에게도 동문회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이면 경희대학교치과대학이 50주년을 맞는다. 이에 대해서도 홈커밍데이 준비 등 동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장을 마련할 계획도 밝혔다.

이어 박영국 경희대치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원장은 “오늘 행사가 열리는 이 장소를 비롯하여 치과병원이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강당 역시 오늘 기본 시설을 완성하며 동문여러분에게 공개됐다. 이밖에도 임상실습실 등 빠른 시간 안에 완성될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방면에 도움을 준 동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경희대치전원이 2015학년도부터 치과대학으로 전환한다고 알리고, 2015년 수시모집결과 18:1이라는 높은 경쟁력으로 신입생 선발에 임하는 등 학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단을 발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회무, 재무보고를 통과시키고 감사보고에 들어갔다. 박기헌 감사는 보고를 통해 평생회비와 연회비 납부 실적이 저조해 이사회비와 찬조금에 의존해야하는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입동문들의 평생회비 전액을 완납하는 새로운 전통이 생긴 것은 기쁘고 고마운 것으로 기존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랬다. 또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동문회 소식지를 통한 소통과 정보공유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2015년 예산(안)심의도 통과시키며 정기총회는 마무리 됐다.

한편 경치인상에는 조영주(순천모아치과) 원장에게 돌아갔으며, 8명이 동문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 전임회장 감사패는 박영국 치의학대학원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