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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전국으로 확대해야

6일 토론회 열고 발전모형 개발 나서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가 도입한 학교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3년간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도 본 사업이 아닌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 내용 역시 달라지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의 성과평과 결과를 공유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 발전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6일 열렸다.

인사말에 나선 김창보 보건정책관은 구강보건 예산이 많지 않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사업에 3년의 시범사업으로 효율성이 증명된 것처럼 많은 사람들과 의미를 나누는 활동으로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이 자리를 통해 미래를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신보미(강릉원주대) 교수는 서울시 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성과결과에 대해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결과 충치예방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의 증가울을 비교했을 때 우식경험 영구치 수가 대조군과 사업군 모두에게서 일어나는 충치예방 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식경험 영구치의 수가 사업군은 0.09, 대조군은 0.88개 증가로 89.6%의 충치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기에 앞으로도 더 넓게 확대될 수 있도록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정세환(강릉원주대) 교수는 사업 발전 모형 제안을 통해 학생 치과주치의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발전 모형은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향상과 구강건강 형평성 제고를 비전으로 삼아 서울시 아동청소년 모두가 누리는 예방 중심의 치과의료 서비스 확대, 취약계층의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을 이루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에서라도 먼저 구강보건 사업을 포함시켜 효과를 확인시켜주길 바랬다. 더불어 발전모형은 근거기반의 효과평가 체계 구축을 위해 전산시스템 연계모니터링, 표본선정 성과평가(패널조사)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 효과 확인했으니 지속사업 됐으면

지정토론에서는 대부분의 패널들이 치과주치의 사업이 효율적이라며 사업 대상을 더 넓게 그리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했다.

 

 

이종호(서울시치과의사회) 치무이사는 처음 이사업을 시작할 때 얼마나 많은 성과가날지 의구심이 들며 지켜봐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충치예방 효과 등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구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사업은 충치예방과 구강관리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보고, 25개 구 학생들에게 치과주치의사업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수(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장은 “3년간 실시하며 효과적인 면도 있었지만 몇 가지 보안할 사항에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불소도포치면세균막 등의 질 측정을 위한 관리체계, 둘째 학생 인식도를 변화시켜 스스로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그리고 실무 인력의 확대다. 이것이 시범사업을 하며 느꼈던 부분으로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 넓고, 체계적으로 구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