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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치과위생사 할일 많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열리는 연례행사가 있다. 6만여 치과위생사의 대표 단체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의 종합학술대회로, 학술을 목표로 치과위생사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7월초 행사가 열렸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75일과 6일 양일간 창립 제37주년 기념 제36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14회 치과위생사의 날행사가 진행됐다. 사전 등록으로 5천명만 접수 받아 진행된 학술대회는 강연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치위협은 매년 개회식을 통해 치과계 내외부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점검하는 한편 복지부 등 관련단체에게 치과위생사의 역할 도모와 권익 증진을 위한 필요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개회식에서는 수십여명의 내외빈 참석도 주목해 볼만 했지만 참석자들이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바라보는 시각을 점검하고,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을 통한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도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는 지헌택 고문을 비롯해, 문경숙 명예회장, 김숙향 고문,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한술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장,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김영환 의원, 류인철 대한치과병원협회장, 조영식 대한구강보건학회장, 양윤성 복지부구강생활건강과 과장, 김미희(통합진보당) 의원, 김정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남윤인순(새정치연합) 의원, 문정(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단상에는 김원숙 회장 대회사를 위해 올랐다. 김 회장은 치위협 행사가 참석해준 내외빈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도 전했다. 그는 경제가 발전하며 고령화 사회를 맞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치과위생사의 역할도 마찬가지로 아직 제도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초 국민구강예방관리를 위한 학교구강보건실의 제도적 보안, 군 시설, 장애인 및 요양시설 등 공공시설의 구강보건시설 확충 및 치과위생사 의무배치를 통한 예방 환경 조성 등이 반드시 실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내외빈 축사는 복지부가 먼저 나섰다. 양윤성 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치과의료계가 특별히 화합과 상생을 위한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주기적인 직역 간 간담회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가 여타 직역에 귀감이 됐다면서 정부도 치과 의료계와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미담사례를 홍보하며, 제도개선을 통해 업무 범위가 정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섭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회장은 다른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소통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기고 유관단체와 가속도 있는 교류에 힘을 쏟아 국민과 치과계 상생할 수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개회식에 참가한 2천 여명의 치과위생사들에게 힘 있는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유는 치과위생사라는 직역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6만여 치과위생사가 전문인으로서 의료현장에서의 역할을 명확히 해 업무역량 및 구강건강지키미의 역할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서다.

 

남윤인순 의원은 현재 치위협의 고민이 학교구강보건실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배치, 지역구강보건사업을 위한 방법, 치위생학과의 단일화를 통하 전문성 강화를 확립하고자 하는 고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 이런 과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정림 의원도 현재 면허신고제라는 숙제가 있는데 이를. 국시원과 관계단체가 원활한 소통으로 협력해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면허신고제를 하는 이유는 교육을 통한 발전과 협회의 회원 등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때문에 회원들도 관심과 참여로 자신의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보건복지부장관상 제14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부분에는 윤미숙(신한대) 교수, 원재희(웃는내일치과) 치과위생사, 42회 보건의날 기념 부분에는 배성숙(한서대) 교수가 수상했다.

2014년 학술대상은 장종화(한서대치위생학과) 교수 13회 한재희봉사상 홍정의(청원군보건소)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선재공로대상에는 김민정(대한치과위생학회) 회장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상은 2014년도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이나현(강릉영동대), 이정희(동남보건대) 치과위생사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는 명예회원 위촉식이 있었다. 명예회원은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로서 치과위생사들의 사회적 역할 등의 연구를 폭넓게 펼치고 있는 조영식 교수가 선정돼 위촉식을 가졌다.

 

아래는 수상자 모습이다.

 ▷보건복지부장관상

 

▷2014년 학술대상

 

▷제13회 한재희봉사상

 

▷선재공로대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상

 

▷명예회원 위촉 

 

 

  한편 KDHEX도 행사장 한켠에서 열렸다.

 5일 오전 9시 50분 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전시가 진행됐다.

 

이어서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참가한 업체의 제품 현황도 살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도 강연 중간중간 전시회장을 찾아 제품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