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 20대 집행부의 본격적인 회무가 시작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단체로 포함되며 치협과의 상생은 물론 여자치과의사들의 권익 증진 등에 더욱 매진을 할 뜻을 밝혔던 20대 이지나 회장은 “치협과 상생의 원년을 맞은 지금 협회에 직접 들어가 보니 대여치에서도 치협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았다. 앞으로 파트너로서 대여치와 협회의 발전을 이루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여치는 지난 16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총무부에서는 정기총회와 7월 7일‧9월 15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11월 8일에는 정기이사회를 개최한다. 학술부는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과학기술회관에서 학술대회 계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보수교육이 인정이 된다는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공보부는 여치들의 소식을 담은 'W dentist'는 연 2회 발간하며, 현재 소식지 제호 변경을 위한 공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여치 측은 “전체 치과의사와 환자를 위한 소식지로서의 발전을 위해 제호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소식지를 통해 남‧여 모두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희망 한다”며 제호 공모에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했다.

기획홍보부는 Sidex, Gamex, CDC, Yesdex 등에서 홍보부스를 지원해 가입활동을 독려하며, 2015년 새내기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봉사부에서는 동산원 봉사를 4회로 늘렸으며, 안양정심학교 봉사를 월 1‧3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또한 일정은 미정이지만 11월이나 12월경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여치는 지난해 일본 여자치과의사를 초청해 학술행사를 마련했었다. 이에 국제부에서는 올해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여자치과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중국 여자치과의사회와 함께 친선교류 및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대외협력부에서는 지속적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인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구강관리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장학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11개 치과대학에 후보 추천을 받아 미래여성인재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여치가 진행하는 일년의 사업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실마리를 풀어야 하는 과제들이 남았다. 그중 치협 내 여성부회장 등이 있지만 아직은 여성인력의 비율이 나다는 것. 허윤희 수석부회장은 이를 “최소한 현상 유지가 됐어야 했지만 오히려 줄어든 결과에 대해서 서운하다. 여성 치의 임명직 등 아직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 많다”며 아쉬움울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