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8℃
  • 흐림강릉 15.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21.5℃
  • 맑음울산 21.4℃
  • 구름조금광주 18.9℃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5.0℃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대학·병원

공공구강보건 실천위한 정책‧기준 마련해야

거점국립대치과병원協,, 2주년 기념 워크숍서 다양한 과제 확인

 

 

20128월 경북대, 전남대, 부산대, 전북대 치과병원 등이 모여 결성한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회장 서봉직, 이하 협의회)가 창립 2주년을 맞아 현재 국립대치과병원의 실태와 향후 협의회가 수행해야할 과제 등을 점검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봉직 회장은 협의회는 그동안 국민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모든 지역민에 대한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 및 창의적 연구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2년 간 회원 병원을 돌며 7차례 정기모임으로 협회의 방향을 정립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기에.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의회의 과제를 다듬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서조영(경북대) 병원장은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법인화 당위성 및 추진과정'을 주제로 삼았다. 그는 발표에서 경북대치과병원 치과진료처가 201113일에 치과 진료처 분리 독립에 관한 경북대학교병원 자체 추진 결정으로 행재정적 독자경영 능력을 확보한 것을 설명하고, ‘지역 거점 공공구강보건의료기관으로서 독자적인 정책 수립 및 역할수행’, ‘독자적 경영권 및 자율권 부여로 경영성 창출등 실제 국립대치과병원 설치법 제정을 통한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형(전남대) 병원장은 국립치과병원의 공공의료사업(2014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을 주제로 최상의 진료를 위한 센터 전담 치과 임상 교수의 필요성과 마취과 의사 확보 등에 대한 필요성을 전했다. 특히 합리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재정확보 그리고 복지재단 지원 프로그램 등을 모니터링 해 지자체 등에서의 지원 확보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수병(부산대) 병원장은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서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그는 국립대학교병원에서 출발해 관련법령인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제정에 따라 별도의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역할은 국립대학의치학계 학생의 임상교육, 전공의 수련 및 의료요원의 훈련, 의학치의학계 관련 연구, 구강보건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병원장은 국립대학교(치과)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등 경영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외부 의료기관과 경쟁해야 하는 독립법인의 경영적 측면을 외면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현재 치중할 수 있는 것은 진료, 투자사업, 교육사업, 연구사업 등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치과병원에 맞는 정책 및 기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2부 토론회에서는 정부 구강보건정책 방향 및 추진계획을 들을 수 있었으며, 정부가 중점과제로 삼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확충 및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개선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