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 한국지부(회장 이재신)이 주최하는 ‘2014 ITI Korea Annual Meeting’이 ‘강동경희대치과병원학술대회’와 공동의 주제로 오는 15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Keep the safe treatment way with the scientific data’를 대주제로 Screw vs cement retention, Soft tissue augmentation, CBCT 등 최근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최신의 지견을 다룰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초청 연자 강연으로는 ▲황재웅(황재웅치과) 원장이 ‘Screw vs cement retention: the evidence for stable outcomes’를 ▲김태균(고운미소치과) 원장이 ‘Horizontal ridge augmentation in conjunction with, or prior to, implant placement in the anterior maxilla’과 ‘Soft tissue augmentation procedures’에 대해 ▲정의원(연세치대) 교수가 ‘Diameter reduced implants’를 ▲김용덕(부산대치전원) 교수는 ‘CBCT in implant dentistry: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indications- limitations’이 대해 ▲권긍록(경희대치전원) 교수가 ‘Prosthodontic procedures to optimize esthetic outcomes’를 강연한다.

또 ▲이성복(경희대) 교수는 ‘Implant loading protocols for partially & fully edentulous patients’를 주제로 ▲김성태(서울대치전원) 교수가 ‘The effects of preventive measures on the occurrence of biological implant complications and implant loss’와 ‘Treatment of peri-implantitis’에 대한 강의를 마련한다.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성복 교수는 유럽의 골유착임플란트학회(EAO)보다 4~5년 먼저창립된 정통파 임플란트학회가 ITI(국제 임플란트 학자회의)다고 설명하고, 자신은 지난 10여 년동안 ITI교육위원장의 직책을 맡아 세계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 심포지움에 빠짐없이 연자 혹은 좌장으로 참석하고,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진행은 물론이고 4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임플란트 합의문 작성회의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두 번의 영문 합의문 출간(2009년, 2014년 JOMI특별호)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학술 활동 및 결과물들이 지금까지 전 세계 임플란트 임상가와 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모두가 인정할 것이라는 것. 이번의 학술행사 역시 다년간의 학문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려운 주제만을 주제로 하고 강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ITI 임플란트’라고 부르는데, ITI는 임플란트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곳이 아니므로 앞으로 강연이나 논문 등에서 ITI implant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임플란트 임상 수준이 세계의 임플란트 임상을 주도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ITI와 같은 국제적 수준의 학회가 비영리적인 학술활동을 협회 차원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ITI 정회원에게는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공지 및 신청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회원 참가등록 및 기타 문의는 사무국(02-549-8801)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