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오는 2019년 제21차 국제치위생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ISDH) 서울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11∼13일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enists, IFDH)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는 2019 ISDH 개최지 신청국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아일랜드, 덴마크, 이스라엘 등 총 4개국이다.
치위협은 최종 경선을 앞두고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 세계 치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ISDH 서울 유치 총력전을 펼친 바 있다.
김원숙 협회장과 배현숙 부회장 등 치위협 대표단은 Maria Perno Goldie IFDH 현 회장과 차기 JoAnn Gurenlian 회장, Marina Harris 2010 ISDH 조직위원장(전 영국치위협회장) 그리고 Susan savage ADHA 협회장, Sandra Lawlor CDHA 협회장 등 각국 대표들과 자리를 갖고 제21차 ISDH 서울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김원숙 협회장은 ISDH 서울 개최의 당위성에 대해서 “북미와 유럽에 편중된 ISDH 행사로 연맹국 간 균형 있는 행사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아시아 연맹국 증대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aria 회장은 치위협이 제시한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해당 내용을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심도 있게 다룰 것을 약속하고 최종 경선 때까지 경쟁국의 강점과 약점 등 전략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치과위생사협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유럽국과는 차별화된 한국만의 고유문화와 강점을 전달하고, ISDH 유치경험국으로서의 조언을 구했으며, `Colgate', `P&G', `Sunstar', `Premier'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도 만나 한국 치위생계와 한국시장의 잠재성을 적극 알리고, 유치지지서한과 유치 시 연자섭외 및 후원을 요청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형성에 주력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ISDH 서울 유치를 위해 내부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한 사실을 알리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