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심미스러웠던 'KAED 정기학술대회'

  • 등록 2025.11.26 1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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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정의 팰로우들 맞이하는 '아너스데이' 특히 인상적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 제38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달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또 같은 날 저녁 웨스틴파르나스서울 아틀라스홀에선 ‘KAED 아너스데이’도 함께 개최됐다. 학술 강연과 시상식, 교육원 성과를 한데 담은 이날 행사는 학회가 추구해온 심미치과학의 임상 가치와 교육적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정기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Beyond the Next Level’을 대주제로 삼았다. 지난 6월 춘계학술대회에서 ‘Next Level’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심미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술·보철적 고려 사항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 것. 그래서일까? 이날 동시 개최된 여러 학술행사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메인 강연이 진행된 401호에서는 ▲백영제 원장의 '발치즉시 식립과 결합조직 이식술' ▲박휘웅 원장의 '상악 전치부 보철에서의 Biology 접근' ▲김기성 원장의 '정밀성과 심미의 연결' ▲이정삼 원장의 'One-piece implant를 활용한 협소 치조제 해결' 등 다양한 전치부 심미 주제의 강연들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수련의들의 청곡상 임상 연구 발표에 이어 ▲Futoshi Komine 교수의 'Zirconia restoration' ▲고경호 교수의 '실패 예방 전략' ▲임필·임성철 원장의 '심미 임플란트 수술·보존 증례' 등의 강연이 참가자들을 만났다.

 


403호에서도 심미 임플란트의 기초와 확장적 주제를 포괄했다. 오전에는 ▲김준혁 교수의 '의료윤리' ▲한승희 이사의 '심미 임플란트 첫걸음' ▲전진만 실장의 'All-on-X 심미 보철' ▲권낙현 원장의 'pink esthetic 접근' ▲이은혁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보철 전략'이, 오후에는 ▲원현두 원장의 '자연스러운 연조직 형성' ▲박정현 원장의 '물방울 레이저' ▲이동운 교수의 '골증대술 증례' ▲정재욱 원장의 '하이니스를 활용한 즉시·전악 보철' ▲김현삼 대표의 '디지털 쉐이드 매칭' 등 실제 임상에 바로 접목 가능한 내용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대회를 마친 노관태 학술이사는 “강의 하나하나가 임상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는데, 참석자들도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갈증을 풀어준 심미 심화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KAED 아너스데이’ 행사는 축제 분위기
학술대회의 열기는 저녁 웨스틴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KAED 아너스데이’로 이어졌다.
청곡상은 심미치과학회 명예회장 이종엽의 호를 딴 상으로, 매년 수련의들의 학문적 성장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시상이다. 올해 대상은 서울대 보철과 정택준 수련의가 차지했으며, ‘교합평면 재형성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한 전악 심미·기능 회복 증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희대 보철과 정채연, 우수상은 서울대 치주과 김현경 수련의에게 돌아갔다.
교육원 과정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티칭상’은 연세대 보존과 신수정 교수가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아너스데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인정의 마스터’ 시상이었다. 학회의 정통성과 교육 역량을 이끌어온 네 명의 원로급 임상가가 마스터로 선정되며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는데, 2025년 인정의 마스터는 ▲고려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의석 교수 ▲정&오 치과 정태욱 원장 ▲서울대 보철과 박지만 교수 ▲경희대 보철과 노관태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인정의 펠로우 39명이 새로 배출되며, 심미치과학회의 누적 마스터는 68명, 펠로우는 344명으로 늘어났다.

 


덴티움이 후원하는 심움상도 함께 진행돼 ▲심움 공로상엔 김기성 고문, ▲심움 봉사상엔 권형규·김세진·이한나 원장, ▲심움 학술대상엔 김현동 국제이사가 선정돼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만찬을 마지막으로 밤 9시에 모두 끝이 났다.

 

 

 

 

 

 

 

 

 

정태식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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