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정호)의 차기를 이끌 새 회장에 이형석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지부 선관위(위원장 송민호)는 제18대 회장을 뽑는 선거에 이형석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이형석 당선인은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지난 20여 년간 인천지부 학술·기획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발군의 회무집행력을 보여왔었다.
당선 확정과 함께 이 당선인은 “회원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답하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면서 '소통으로 현장과 가까워지고, 화합으로 조직의 힘을 키우며, 사회 속에서 신뢰받는 전문직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을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회무 비전으로 소통하는 치과의사회, 화합하는 치과의사회,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의 실천을 3대 기조로 제시했다. 세부 공약에는 ▲사무국 모바일 시스템 구축, ▲보수교육 및 종합학술대회 내실화, ▲청년·신규개원 회원 맞춤형 경영 지원, ▲‘구인/구직 119’ 운영 및 치위생사 인력 정착 모델 구축, ▲분회 조직력 강화 및 2026년 신설 분회 정착 지원, ▲불법광고·덤핑 근절, ▲취약계층 구강건강 사업 확대 및 장애인·저소득층 진료봉사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번 무투표 당선은 인천지부 내부의 안정된 합의 구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새 집행부에 '회원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기대와 책임'을 함께 안게 해줬다. 특히 이 당선인이 공약한 모바일 사무국 시스템과 ‘구인/구직 119’ 모델에는 치과 인력난 해소 및 행정 효율화라는 측면에서 회원들은 물론 여타 시도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52기)하고 2002년 인천 연수구에 개원한 이형석 당선인은 인천지부 학술기획이사, 학술이사, 기획이사, 학술부회장을 거쳐 현재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