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될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로, 서울지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지부 대의원 총회는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여서 연기하거나 취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올해 총회는 감사단과 의장단 선거를 겸하고 있어 중요도도 여느때보다 높았다. 따라서 참석대의원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온 서울지부는 온라인 총회가 절차상 문제점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대의원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이번 총회를 비대면 회의로 치루기로 최종결정하게 된 것. 지난 9일 대의원 201명 중 1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찬성 125 : 반대 12, 기권 2명으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비대면 총회는 의장단과 임원, 감사단, 25개구 치과의사회장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의원들의 논의와 표결이 필요한 안건은 서울지부 홈페이지 투표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안건심의와 별도로 무기
치협은 지난 6일 마스크 생산업체로부터 확보한 덴탈마스크 4만장을 전국에 발송한 데 이어, 9일에도 최대 18만장 분량의 공적 마스크 물량을 전국 시도지부로 발송했다. 특히 치협은 10일까지 총 21만 여장의 덴탈마스크가 전국의 회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 물량을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생산업체들과의 계약 주체를 조달청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해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의료용 마스크의 경우 의료기관 인력 수에 비례해 배정·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현 치과의료기관 인력 수 9만여 명이 1일 1인 1매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인데, 치협은 전국 시도지부에 공급받은 마스크 물량을 분회별 배분 기준을 정해 가급적 긴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박스 단위(50매)로 판매할 것을 당부했다. 덴탈마스크 판매가는 1매당 120원, 1박스(50개) 당 6000원으로 현금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공적판매처인 치협과 조달청의 계약에 따라 개별 치과 병·의원용 세금계산서는 발급할
일선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팔을 걷고 나섰다. 의료 등 공적 목적의 마스크의 경우 전체 물량을 치협 등 의료 4단체를 통해 우선 배분키로 한 것. 이렇게 되면 마스크 공급 루트도 개별계약 방식에서 '생산업체 → 조달청(일괄계약) → 4개 협회 → 의료기관'으로 바뀌게 되고, 일선 의료기관들은 필요한 수량을 소속 협회에 신청해 수령하면 된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치협 등 의료단체에 한정된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골고루 배포될 수 있도록 '각 협회가 배분 기준 및 방식을 마련해 회원 · 비회원 구분없이 의료기관별 종사자 수 등에 따라 배포해 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배분된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까지 차질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급상황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협회별 수급상황을 일 단위로 관리하고,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까지 병행한다'는 방침인데, 여기에 더해 보건복지부와 의료 4단체간 협의체를 만들어 격일 단위로 점검회의를 열어 추가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치협은 이에 앞서 협회가 비상용으로 확보한 마스크 4만여 장을 각 지부에
경기도치과의사회가 또 다시 격랑에 휘말렸다. 회장단 임기 한 텀을 마무리 하기 위해 3번의 선거를 치룬데 이어 이번엔 당선증을 교부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선관위가 자체 조사를 통해 당선무효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경치 선관위(위원장 김연태)는 지난 3일 가진 회의에서 기호 2번 최유성 ㆍ전성원 회장단 후보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지난 2월 6일 최ㆍ전 후보 측으로부터 선거운동 문자를 받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문자 전송을 불법선거운동으로 의결하고, 이를 전 회원에 공지했다. 이후 선관위는 이 문제에 대해 '법무법인 정예'와 'P&K리더스' 등 두 곳의 법률사무소에 자문을 의뢰했고, 3일 선관위는 자문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벌인 끝에 최ㆍ전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의 선거당일 지지 문자 발송 행위가 선거관리 규정 제49조 및 제50조 제1항 4호를 위반했다고 보고, '이 행위가 선거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정'(제79조 1항 4호)해 당선 무효를 의결했다. 선거관리 규정 제49조는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을 마친 날로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동 제50조 제1항 4호는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www.dentphoto.com)가 온라인 개원 · 경영 박람회 ‘2020 덴트포토 엑스포’를 오픈했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북적이는 전시장을 찾아 발품을 팔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개원에 필요한 기자재와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엑스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상담 도우미 서비스. 경영관에서는 대출상담도우미와 세무상담도우미는 물론 개원, 임플란트, 기구 장비 등 다양한 패키지 상담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상담 도우미 서비스의 장점은 기존의 구성이 아닌 내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구성을 최적의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곳에선 클릭 몇번으로 대출부터 임플란트, 기구 장비 구매까지 최적의 조건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임플란트, 치과기구, 재료, 장비, 소모품, 구강용품, 도서 등 치과개원 및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체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또 강의실에선 개원에 꼭 필요한 경영 강의를 만나볼 수 있는데, 송윤헌 원장의 '치과원장 백과사전', 김지홍 원장의 '치과운영 매뉴얼', 덴트웹 이현욱 대표의 '치과건강보험 St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을 지원키 위해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 시행에 나섰다. 건강보험 급여기 조기지급 특례는 심사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에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한 후 심사가 완료되면 사후 정산하는 제도로, 통상적인 지급 절차(청구 후 최대 22일)보다 훨씬 빠르게 급여비를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치협 등 공급자단체들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급자협의회의 요청에 따른 것인데, 정부는 급여비 조기지급이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별도 통보일까지 계속 시행될 예정인데, 건정심 공급자협의회는 감염병 등 발생 시 상시적으로 급여비를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치협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정례브리핑 주요 내용과 보건복지부 관련 공문을 각 지부를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 알려 나가는 한편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선거철이면 의례껏 보험이 이슈가 된다. 개원가를 먹여살릴 밥그릇은 보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보들마다 치과보험 목표치를 크게 그려 보인다. '월평 3000만원, 전체 급여재정의 10%'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런 그림이야말로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인 空約'이 되기가 십상이다. 대체 무얼 근거로 실적 목표치를 산정할 수 있단 말인가. 치과보험이 몇년 새 빠르게 성장한 것만은 사실이다. 여기에는 20세 이상 스케일링 보험과 노인 임플란트 보험이 크게 기여했다. 2018년 통계를 보면 K04와 K08은 단일 상병으론 보기 드물게 1조원을 훌쩍 뛰어 넘는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치과보험은 결국 비급여의 급여 편입을 통해 덩치를 키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나머지는 상대가치 점수와 점수당 단가를 올리는 일인데, 이는 워낙에 종별 균형 맞추기의 테두리 내에서 진행되는 정략적 작업이어서 지금쯤엔 크게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길게 보면 '그게 그거'인 정도가 되고 말았다. 청구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한 때 보험은 세미나만 열었다 하면 등록비에 상관없이 자리가 꽉꽉 찼었다. 세미나 몇 번 다녀온 옆집 원장이 간단하게 월 청구액을 500에서
(사)열린치과봉사회가 지난 8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갖고 정돈영 회장의 뒤를 이를 신임 회장에 기세호 부회장을 선임했다. 열치 초기 맴버인 기세호 신임 회장<사진>은 하나원에서 주로 봉사하며 후생이사, 총무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기 신임 회장은 이날 첫 인사에서 '지난 20년간 열치를 이끌어 온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열치가 그동안 외형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내부적으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를 갖고 있는 만큼 임기동안 이를 과감히 개선해 좀 더 나은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원개선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선 서대용 원장(서대용치과)이 봉사대상을, 치영남 원장(서현치과)이 감사퍠를, 조규문 · 이현옥 · 박종희 봉사자 등 8명이 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총회 후 열릴 예정이던 열린치과봉사회 20주년 기념식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제34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최유성 · 전성원 후보단이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6일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2번 최 · 전 후보는 유효투표 2213표 중 1390표를 얻어 823표에 그친 기호 1번 나승목 · 하상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최유성 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19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래 2018년 12월 27일의 재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경치 회장단 선거에 세번이나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김연태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최유성 회장은 '성심으로 함께 해 준 동료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위대한 경치, 도약하는 경치가 되기 위해선 먼저 화합하는 경치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시 출발하는 시작점에 섰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 경영환경 개선 등 우리의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의 바람대로 경치에 화합의 새 바람이 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나승목 후보가 최유성 후보 측의 선거규정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 나승목 후보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 후보측이 선거 당일 조직적으로 대회원 문자 전송에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가 기호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은 득표전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선관위(위원장 정관서) 주재로 진행된 기호추첨에선 김민겸 후보단이 1번을, 강현구 후보단이 2번을 확정했다. 이들은 선거 전날인 내달 11일까지 1번 또는 2번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게 된다. 이번 서치 선거의 총 선거인은 4,278명, 이 가운데 7명만 기표소 투표를 신청했으므로, 나머지 4,271명이 문자투표 대상자로 공식 집계됐다. 선관위는 인원이 적은 기표소 투표의 경우 터치스크린 방식 대신 종이 기표 방식을, 문자투표는 중앙선관위의 K-voting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투표 시간은 12일(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결과는 키분할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7시로 예정된 개표 전까진 아무도 알 수 없도록 했다. 대신 선관위는 실시간 투표율을 확인해 시간대별 투표율에 따라 2, 3차례 미투표자들에게 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후보들을 제대로 알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도 병행된다. 선관위는 후보별 3~5분짜리 정견발표 영상을 제작해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