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허동녕·김성훈 교수 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미래도전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오는 9월부터 5년간 연간 약 1억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과제는 ‘미래형 디지털 치의학 선도를 위한 고정밀 3D 지능형 DeepSDF 모델 기반 교정장치 자동 설계 및 로봇 공정 제어 기술’로, 허동녕 교수가 연구책임자, 치과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공동연구책임자를 맡는다.
연구팀은 구강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명교정장치를 AI가 자동 설계하고, 3D 프린팅과 로봇 기술을 이용해 제작과 후처리까지 자동화하는 원내 통합형 제조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목표는 환자가 내원한 당일 맞춤형 투명교정장치를 제작·적용하는 ‘원데이 교정치료(1-Day Orthodontics)’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허동녕 교수팀은 AI 기반 장치 설계 기술과 투명교정장치용 광경화성 레진 개발, 설계·제조 통합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김성훈 교수팀은 구강스캔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장치의 적합도와 교정력 전달 특성을 평가하고 실제 진료환경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외주와 수작업에 의존해 온 투명교정장치 제작을 데이터 기반 원내 자동화 방식으로 전환해 제작시간을 단축하고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녕 교수는 “구강 데이터가 장치 설계와 제작, 임상평가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다시 AI 학습에 활용되는 선순환형 디지털 치의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환자 맞춤형 원데이 교정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