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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강원대치병,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강릉의료원과 취약계층 전문진료·회송에 협력키로

 

강원대학교치과병원과 강릉의료원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챙기고 치과와 의과를 연결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강원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경모)은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원장 최안나)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및 장애인·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의료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과정에서 필요한 구강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 대상 치과 전문진료 및 치과-의과 연계 ▲재택의료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의 구강건강관리 및 진료 연계 ▲강원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활용한 중증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 및 회송 ▲공공보건의료·건강증진사업 공동 추진 ▲구강건강 교육·홍보 및 예방사업 등에 협력한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강관리용품과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치과 진료를 적극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양 기관은 재택의료 등 통합돌봄 과정에서 구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건강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과진료로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활용해 중증 장애인의 전문진료와 회송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의과 중심의 통합돌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치과와 의과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경모 병원장은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강릉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필요한 치과진료가 적기에 연계될 수 있도록 치과-의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원장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실질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강건강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강원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지역주민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계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