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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교합아카데미 '온오프 모듈형'으로 개편

'이론은 온라인, 실습은 핸즈온'.. 9월부터 3개 모듈 운영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규복)가 교합아카데미를 핸즈온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하고 오는 9월부터 새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학회는 지난 5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 교합아카데미 운영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강의 중심 포맷에서 벗어나 토요일 온라인 이론 강의와 일요일 대면 실습을 결합한 모듈형 구조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교합아카데미는 일요일 하루 동안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교육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학회는 토요일 오후 3시간 동안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핵심 이론을 먼저 정리하고,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습에 집중하는 구조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개원가에서 수요가 높은 ▲전치부 라미네이트 및 고정성 보철 교합 ▲전악수복과 임플란트 교합 ▲TMD(턱관절장애) 진단·치료 등 3개 영역을 각각 독립 모듈로 구성했다. 학회는 임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문제를 중심으로 이론과 술기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모듈은 ‘전치부 라미네이트와 고정성 보철-떨어지지 않는 교합’을 주제로 9월 19일 온라인 이론 강의와 20일 문정동 레이 세미나실 실습으로 진행된다. CR과 MI 선택 기준, anterior guidance, OB/OJ 설정 등 보철 교합 원칙을 다루며, Lucia jig·Leaf gauge·Gothic arch를 활용한 악간관계 채득 실습과 최소삭제 라미네이트 실습이 함께 이뤄진다.


11월 진행되는 두 번째 모듈은 ‘전악수복과 임플란트-정확한 VD·CR 채득과 교합 완성’을 주제로 구성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실습에서는 무치악 임플란트 모형과 임시의치, Wax rim, Bite jig, 복제 덴쳐 등을 활용해 전악수복 교합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IOS 스캔과 Medit Design 중첩 기능을 활용한 디지털 평가 시스템도 적용해 교합조정 전후를 색상 맵 기반으로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세 번째 모듈은 최근 개원가 관심이 높은 TMD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학회는 진단부터 장치치료, 보험청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했으며, TMD wise 기반 진단 실습과 자가요법·물리치료, 보툴리눔·프롤로 주사, Splint 장착 및 교합조정 실습 등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Zirconia, e.max, PMMA, PICN 등 재료별 bar type 시편을 활용해 ‘1회 터치 삭제량’을 디지털 캘리퍼로 정량 확인하는 실습도 운영된다. 또 무치악 임플란트 모형과 복제 덴쳐, bite plate, anterior jig 등 자체 제작 교보재를 활용해 반복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임현필 아카데미 교육원장(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교합아카데미는 단순 강의 시리즈가 아니라 임상가가 월요일 진료실에서 곧바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이번 개편은 ‘듣고 끝나는 교육’이 아닌 ‘손으로 익히고 수치로 확인하는 교육’이라는 학회의 방향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시도”라고 말했다.
학회는 앞으로도 교합아카데미를 통해 개원가 핵심 술기와 최신 임상 트렌드를 정량적·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