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허영구)가 운영한 IDEX 2026 한국관이 유라시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상담 성과를 거두며 국내 치과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IDEX Istanbul 2026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다. 글로벌 치과산업의 최신 흐름을 확인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치산협은 이번 전시회에 12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구성해 임플란트, 컴포짓레진, 스캔바디, 핸드피스 등 국내 치과산업의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관 규모는 총 112㎡(12부스)로 운영됐다.
전시 기간 동안 참가기업들은 총 94건의 상담을 진행해 기업당 평균 7.8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상담액은 약 3,859만 달러, 현장 계약 추진액은 약 75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유통 딜러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 중심의 치과의사 방문 비중도 높아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임상 피드백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한국산 임플란트와 디지털 치과 재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치산협은 향후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관 운영 방식의 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단순 부스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홍보관이나 전문 세미나실 운영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보다 집중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치산협 관계자는 “IDEX 2026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에서 K-Dental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치산협은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Sino-Dental 2026을 비롯해 상하이, 미국 뉴욕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서도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