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곡가 윤일상 씨와 김형석씨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음악을 만든 것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상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엄마의 바다'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유희열의 팬이라면 들으면 딱 유희열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형석, 윤일상의 마이너풍의 곡과 달리 이 사고를 보며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오히려 밝은 듯하면서 아련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이네요. 동요를 부르듯이 머리속에 멜로디를 떠올리며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다는 유희열은 바로 곡 작업을 하였고 사람들의 진정한 위로를 바란다며 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한 후 음원을 무료배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슬프기만 한 음악보다 더 위로가 되는 것 같은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면 감상해보시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들려드릴 음악 3곡을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1. 싸이 - 아버지첫번째 곡은 싸이의 아버지입니다. 강남스타일로 인해 일약 세계적 스타가된 싸이. 물론 최근 앨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긴하지만, 개인적인 황금기는 이 곡, 아버지를 수록한 앨범때였던 것 같네요. 싸이의 랩과 진정성있는 보컬이 느껴지는 곡, 아버지. 특히 뮤직비디오의 애니메이션이 너무나도 짠하게 만드는데요, 눈시울이 절로 붉어집니다...2. 인순이 - 아버지두번째 곡은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 싸이의 아버지와 같은 곡명인데요, 이 곡은 몇해전 방송되었던 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가 부른 라이브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많은 방청객과 TV앞의 시청자들이 크게 감동했었죠. 가창력으로는 논할 여지가 없는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3. Kanye West - Mama마지막 곡은 외국곡입니다. 래핑실력보다는 프로듀싱과 화려한 패션감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Kanye West의 2집 수록곡, Mama입니다. Mama의 동영상은 2008년 그래미시상식에서의 라이브버젼입니다. 당시 공연직전 Kanye West는 어
며칠전 TV에서 영화예고편을 한편 보던 도중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도저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음악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의 어플 조작 한 번이면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오늘은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영화 예고편에 나오는 너무나도 궁금했던 음악들.1. Blue swede - Hooked on a feeling이미 어벤져스로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 마블의 코믹들엔 수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그 세계관 또한 광대한데요, 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쉽게 생각하면 우주판 어벤져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예고편 전반에 흐르는 비트와 후반부에 나오는 신나는 음악. 꽤나 궁금했는데요, 바로,Blue swede - Hooked on a feeling입니다.2. Fieldwork - This is not the end톰 크루즈의 활동은 아직도 왕성합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50이 넘은 톰 크루즈이지만, 신작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서 슈트를 입은 전쟁 영웅으로 액션씬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타임워프와 전투슈트, 그리고 외계생물과의 전투까지, 고전 SF소설 '스타쉽 트루퍼즈'의 느낌이 많이 나는 이 영화는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리고
윤종신, 유희열, 이적 등 오늘날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참 많습니다. 물론 아이돌 가수나 댄스가수들은 당연스레 출연하지만, 위에 거론한 뮤지션들만 해도 대중들에게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있죠. 오늘은 이처럼 우리에게는 예능으로 익숙하지만 알고보면 뛰어난 실력파 아티스트인 두 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위의 세 사람은 빼고요!1. 정재형많은 대중들은 무한도전을 통해 정재형을 만났습니다.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처음 예능에 등장한 정재형은 특유의 패션센스와 웃음소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새침한 캐릭터와 파리지앵이라는 정체성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캐릭터로 다가왔죠. 이후에 무한도전에서 망가진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며 더욱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봉원 닮은 옷 좀 잘 입는 작곡가' 정재형은 사실 한양대 작곡과 출신에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영화음악을 수료한 음악계의 수재입니다.멋진 세션 구성과 피아노가 돋보이는 곡, Running그의 데뷔 그룹이었던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이처럼 정재형은 단순히 '홍홍홍홍'하고 웃는 파리지앵이 아닌 90년대와 2000년대까지 이어져오는 음악활동을 가진 실력파 아티스트
오늘은 대중과는 거리가 있지만 숨겨진 실력파 아티스트 한 팀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제가 데뷔 당시부터 지켜봐왔던 밴드, "Dead Buttons"입니다. 사실 이 기사를 읽으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 이상한 이름의 밴드를 모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오늘은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와 곡설명보다는 바이오그래피와 주목해야할 이유를 중심으로 접근해볼까 합니다.(데드버튼즈)먼저 데드버튼즈는 밴드입니다. 2012년 홍대에서 데뷔무대를 가졌고, 홍대와 이태원과 같은 인디 뮤지션들의 소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기타, 베이스, 드럼의 구성으로 시작했지만 베이스의 팀 탈퇴로 인해 현재는 2인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밴드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도 이 점에서 기인하는데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드럼 이강희, 기타 홍지현)이들의 초기 음악은 싸이키델릭, 블루스, 컨트리, 개러지등 다양한 장르의 락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기타, 베이스, 드럼만으로 이루어져있는 세션때문인지 사운드의 투박함이 느껴지지만 장르적 매력은 빼놓을 수 가 없더군요. 데뷔한지 2년이 되었지만 기타리스트 홍지현과 드러머 이강희의 실력은 이미 유명했다고 합
안녕하세요. 올 봄에는 정말 많은 보컬리스트들이 컴백합니다. 아직까지는 아이돌 일변의 가요계에서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가수들의 복귀소식은 많은 음악팬들을 설레게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몇명의 뮤지션을 대표곡과 함께 알려드리고, 컴백 소식도 전해드릴까 합니다.1. 이승환며칠전에도 소개해드렸던 가수 입니다. 올해 나이 50. 라이브의 황제라고 불리는 이승환입니다. 이승환은 3월 26일에 새로운 앨범 'Fall To Fly'로 컴백했습니다. 3년여의 시간동안 장장 1820시간의 녹음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는데요, 항상 녹음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그답게 해외의 유명스튜디오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항상 한국식 팝의 기준을 만들기위해 노력한다는 그답게 이번 컴백 곡 역시 어마어마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타이틀곡,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입니다.2. 박효신이승환의 컴백 이틀뒤, 또다른 가왕인 박효신이 싱글앨범으로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싱글의 제목은 야생화입니다. 2010년 6집이후 4년만의 컴백인데요, 그동안 군생활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좋지 않은 일에 엮이며 힘든 시기를 보냈죠. 이번 싱글 야생화는 자작곡으로 자신의 음악인생을 빗대어 쓴 곡이
곧 이소라, 이승환의 앨범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제가 나중에 따로 다루겠지만, 80년대, 90년대부터 왕성하게 활동하던 가수들이 아직까지도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그 완성도가 높다는 점은 팬에게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오늘은 이처럼 오늘날까지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왕년의 스타들의 무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1. Earth Wind Fire영상은 David Foster Friends라는 공연의 일부입니다. David Foster 또한 히트곡과 작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잘알려져있지만 제가 보여드릴 뮤지션은 Earth Wind Fire입니다. 7분 남짓한 이 영상에서 그들은 아직까지 죽지않은 멋진 화음과 보컬을 들려줍니다. 특히 After The love has gone에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데요, 제가 오늘 이러한 영상들을 보여주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2. 이승환말이 나온김에 이승환의 라이브 무대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이승환은 1965년 생입니다. 올해 나이로 50입니다. 믿겨지십니까?? 영상의 무대가 2012년 인점을 감안하더라도 저 젊어보이는 가수의 나이가 48세였던 것이죠. 놀랍습니다. 하지만 동안의 외모보다 더
몇년전, 국내 음악평론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서 무엇인가로 순위를 매기는 것만큼 무의미한 것이 없겠죠. 모든 음악은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재미를 위한 앙케이트는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아직까지 그 순위가 기억나는데요, 1위는 이승철, 3위는 임재범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두가 인정할만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이죠. 2위는 두명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바로 김범수와 나얼입니다. 물론 이 순위는 정말 의미가 없고 재미로 볼만한 순위이지만 이 보컬리스트들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가수라는 것만큼은 확실하죠.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뮤지션은 나얼이 속해있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입니다.왼쪽부터 정엽, 성훈, 나얼, 영준입니다.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2003년 Soul Free라는 음반으로 가요계에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나얼에게 있었죠. 나얼은 과거 앤썸이라는 그룹과 윤건과 듀오였던 브라운아이즈에 몸담았었습니다. 특히 브라운아이즈의 음악들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긋는 음악들이였죠. 당시 윤건의 작곡, 프로듀싱 능력과 나얼이라는 천재 보컬의 조합은 평단과 대중 모두를
며칠전에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던중, 정말 멋진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세상에 없지만 음악만은 영원한 레이 찰스와 현존하는 최고의 소울뮤지션 스티비 원더의 듀엣무대였죠. 두 사람 모두 앞을 볼 수 없지만 서로의 음악과 목소리만으로도 소통하는 그 모습은 정말 잊혀지지 않았습니다.오늘은 이처럼 멋진 호흡을 보여준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소개하고자합니다!1. That's What Are Friends For - Luther Vandross, Dionne Warwick, Stevie Wonder, Whitney Houston원곡은 디온 워윅과 친구들(Dionne Warwick Friends)의 곡입니다. 그 친구들로는 스티비 원더, 엘튼 존등이였죠. 하지만 제가 이 영상을 퍼온 이유는 추억의 얼굴들을 보기위해서 입니다. 우선 이 영상의 뮤지션 네명은 소울의 대모 디온 워윅과 현존하는 최고의 뮤지션 중 한명인 스티비 원더입니다. 그리고, 루더 밴드로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2005년 세상을 떠난 그의 모습을 다시 보면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정말 최고의 보컬리스트였죠. 특히 그의 보이스는 두번 다시 나올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몇년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즈힙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힙합팬과 젊은 음악매니아들사이에서는 절대 새로운 장르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들에게 재즈힙합은 낯설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굉장히 친숙한 리듬과 "이 노래도 재즈힙합이였어?"라고 생각되는 대중적인 재즈힙합 세곡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1. Nujabes - Lady BrownNujabes. 거꾸로 하면 Seba Jun. 2010년 힙합리스너들에게는 굉장히 침통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일본의 재즈힙합 거장 Seba Jun의 교통사고였죠. 고속도로에서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Seba Jun은 37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아직까지 영원한데요, Seba Jun이 바로 Nujabes입니다. Nujabes는 이국적인 음악의 샘플링과 일본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Metaphorical Music 앨범에 실린 Lady Brown이라는 곡입니다.이 곡의 클래식 기타소리가 들리십니까? 브라질의 보사노바 느낌이 물씬 풍기죠.샘플링에 쓰인 이 음악 자체로도 너무나도 멋진 기타선율을 보여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