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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10살 SID, '범용 임상'으로 개원가 사로잡다

'특정제품 고집 않고 핫 이슈 중심으로 청중들과 소통'

 

㈜신흥의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9(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9)가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SID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SID 지나온 10년, 앞으로 10년'를 부제로 내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ID 2019 조직위원회와 연자들은 SID의 지나온 10년을 반추해 앞으로의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는데, SID가 자랑하는 Live Surgery, 전자투표, 토론회, 임플란트 미래 10년을 제시하는 통합강연 등에 참가자들은 특히 매료됐다.
이번 행사의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규성 조직위원장은 “SID는 지난 10년 동안 Live Surgery는 물론, 전례 없던 Discussion Battle, 전자투표 등을 시도하며 항상 청중들과 소통해왔다”면서 “30년 동안 임상을 해오면서 느낀 점 역시 임플란트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인 만큼, SID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난 10년의 임플란트 트렌드와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제시하는 주제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개요를 설명했다.

 

 

그래도 최고 인기는 역시 'Live Surgery'

 

올해 역시 Live Surgery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Live Surgery는 2017과 2018에 이어 올해도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진행했는데, 김 원장은 ‘Regenerative Surgery for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성공적인 Live Surgery를 이끌었다. 이 시간을 통해 김 원장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Peri-implantitis 환자의 골재생 수술을 통해 Peri-implantitis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선보였다.
오전 강의가 끝난 뒤에는 ‘임상포스터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SID 2019 임상포스터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17개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대상을 포함해 총 17개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대상에는 단국대 치과병원 김대동 수련의. 그는 SIS Luna S 임플란트의 Bone-implant Contact 측정을 통해 임플란트와 골 사이의 생체기계학적 상호작용을 분석한 'Histological analysis of explanted implant-bone interface; a case report'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200만원의 상금까지 챙겼다.
김대동 수련의는 “오랜 시간 꾸준하게 케이스리포트에 투자한 노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아직 수련의로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은 상을 주신 조직위원회와 심사위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명훈 교수(서울대치과병원)는 “국내외 어떤 학회를 봐도 117개에 달하는 임상포스터가 제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 포스터전을 통해 SID의 위상과 학술 정신을 엿볼 수 있었고, 동시에 젊은 임상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SID 2019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에선 연세치대 최성호 학장이 전국 11개 대학을 대표해 조규성 조직위원장과 A.T.C 임플란트 연구회 오상윤 디렉터(아크로치과)로 부터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5,718만원은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9’과 ‘SID 2019’의 등록비를 모아 마련한 돈으로, 등록자가 지정한 대학에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대학별로는 서울대(991만원), 단국대(731만원), 경희대(674만원), 조선대(653만원), 연세대(612만원), 원광대(548만원), 전남대(401만원), 경북대(369만원), 부산대(347만원), 전북대(211만원), 강릉원주대(181만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부금 증서를 받은 최성호 학장은 "매년 SID와 A.T.C Implant Annual Meeting을 통해 전달되는 (주)신흥과 연송학술재단의 따뜻한 마음을 감사히 받아 있다"면서 "이 기부금을 잘 활용해 더 나은 학문적인 진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선 모두 15명의 연자 및 패널들이 강연이나 토론에 참여했는데, 세션1 '주저의 순간, 합병증을 줄이는 임플란트 보철 10년의 선택은?'에선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가 '합병증을 줄이는 임플란트 선택과 치료계획'을 김지환 교수(연세대)가 '부적절한 식립 위치와 각도, 오래 살리는 보철'를 제목으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션2 '예지성을 높이는 임플란트 수술'에선 명훈 교수(서울대)가 '심어도 될까? 망설이게 하는 골질 몇 가지'를, 김성민 교수(서울대)가 '지나온 상악동, 앞으로의 처치'를, 그리고 박정철 교수(단국대)와 조인우 교수(단국대)가 'GBR의 최신 트랜드'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또 라이브 서저리에 이은 통합세션에선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를 제목으로 한 김도영 원장의 강연을 들은 뒤 근래 회자되는 술식이나 개념 중 6가지 주제를 잡아 '이들이 10년 뒤에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을 것인지 아니면 소수 개념으로 남을 것인지'를 예상해 보는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DV World는 10주년 특별 프로모션 진행


강의장 밖에는 덴탈비타민 치과기자재전시회 DV World가 열렸다. DV World에서는 신흥의 임플란트 제품 ‘Shinhung Implant System(SIS)’은 물론, 유니트 체어, 골드 그리고 덴탈이마트 멤버십 등 각종 치과용 재료와 기기, 치과용 합금 그리고 유통 서비스가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SID 10주년과 덴탈비타민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특별 프로모션’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번 프로모션은 덴탈이마트에서 특별히 추천한 SIS 제품들로 구성됐었다.
SID 2019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덴탈이마트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멤버십 나이트'가 코엑스 1층 데블스도어에서 열렸다. 이날 덴탈이마트 회원들은 삼삼오오 맴버십 나이트를 찾아 푸짐한 음식으로 뒷풀이까지 즐기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신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SID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기대와 성원이 있었다”며, “지나온 10년 동안 보내주신 마음을 그대로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그 이상의 역사를 통해 보답하겠다”고 SID 10주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