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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유공자 표창하고, 구강건강 캠페인도..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전국에서 기념행사

 

구강보건의 날 행사로 지난 한 주 전국에서 진행됐다. 스타트를 끊은 건 보건복지부의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광화문 교보빌딩 컨변션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이명수 위원장과 윤소하, 남인순, 신동근 의원 등 내빈들과 치협 김철수 협회장, 치기협 김양근 회장, 치위협 임춘희 회장, 치재협 임훈택 회장, 치병협 허성주 회장, 구강보건협회 정문환 회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등 치과계 인사들을 포함,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와 류은주 치과위생사 등 구강보건 유공자 53명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차순황 이사는 포항시 지진과 고성군 산불 피해지역 등에 이동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등 이재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류은주 치과위생사는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치과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100세 시대를 앞두고 치아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예방과 건강 투자 관점에서 치과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구강검진을 내실화 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통해 국민들이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도 축사에서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검사를 시행할 경우 잇몸병 31.9%, 충치 23.1%를 더 찾아 낼 수 있으며, 매복치, 치아뿌리 염증질환, 치아 과잉치 등 눈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다양한 질환들의 발견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구강건강을 위해선 구강검진에 반드시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주제영상 상영, 퍼포먼스로 이어졌고, 광화문 중앙광장에선 시민들이 참여하는 구강건강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구강정책전문위원회를 거쳐 확정한 구강정책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이 계획의 4대 중점 추진전략은 ▲예방중심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의료서비스 제공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으로 구강검진 내실화, 치과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전문가 평가제 확대 시행, 치과의료 분야 보장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 단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8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건치아동과 필립스 치아건강 사진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건치아동에는 신희수(서원초5, 남) 김민진(중대부초5, 여) 학생이 금상을, 윤예준(금동초5, 남) 이나린(염리초5, 여) 학생이 은상을, 정성원(중대부초5, 남) 정인하(고은초6, 여) 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
또 사진공모전에선 경진선 씨의 '싫어도 치카치카는 꼭 해야지'가 대상을, 이정주 씨의 '즐거운 치카치카'가 치아사랑상을, 권문정 씨의 '나처럼 웃으려면 하루 세번 정도는 양치질 해줘야지^^'가 필립스상을 받는는 등 모두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DDP 어울림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다양한 체험 및 상담 부스를 찾았는데, '눈으로 직접 보는 내 입속 건강' 부스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이외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와 치주과학회, 소아치과학회가 전문 상담을 진행했고, 스마일재단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구강건강과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서치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과 1천만 서울시민이 함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부산지부(회장 배종현)는 2019년 학교대표 건치아동 및 부산광역시 최우수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12명의 최우수 건치 아동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또 8일 오후 2시부터는 부산시민공원에서 무료구강검진도 실시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도 7일 오전 9시 경북대 치전원 대강당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8일에는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고 구강용품도 나눠줬다.
인천지부(회장 정 혁)는 7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제22회 구강보건의 날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인천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강보건 UCC, 만화, 표어작품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는 11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구강보건상 시상식 및 작은 음악회를 갖는다. 앞서 9일에는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올바른 잇솔질 교육, 구강위생용품 및 치과 치료 용품 전시, 구취측정, 구강내세균검사, 구강용품 증정, 구강관련 사진전, 가두캠페인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