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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신진작가들의 '미래를 여는 문' 전시회

서울대치과병원 갤러리'치유' 30일까지 9명의 작가그룹전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갤러리 ‘치유’와 EK아트갤러리(대표 정은경)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진작가 그룹전인 ‘미래를 여는 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포트폴리오, 면접 심사를 거쳐 그룹전을 진행할 9명의 작가(고동환, 김이린, 우하남, 이세진, 이채연, 이체린, 조미예, 추현지, 한수예)를 선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작가는 내년 서울대치과병원 갤러리 치유에서 개인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따라서 기존 전시처럼 중견 및 기성작가 초대전이 아닌 신진작가공모전으로 열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좋은 작품과 실력을 갖추고도 전시의 기회를 잡기 어려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취지인 셈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문화가 있는 병원'을 위해 그동안 전시회,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작년 9월부터는 갤러리 치유를 오픈해 매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통해 병원을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전시의 기회가  필요한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래를 여는 문’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공모에 당선된 신진 작가분들의 작품 활동과 성장에 작은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행사를 주관한 정은경 EK아트갤러리 대표도 “불특정 다수의 관객들의 눈에 작품이 보여질 수 있는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기획자에게도 작가에게도 행운”이라며, “‘미래를 여는 문’을 열고 나가는 아홉 명의 젊은 작가들을 30년 후, 50년 후에도 국내외 미술계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