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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오스템, 마곡지구에 중앙연구소 신축.. 2020년 완공

지하 2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2만1516평 규모, '글로벌 덴탈 R&D 메카' 될 것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지구에서 중앙연구소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총무실 이기천 실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시삽, 케이크 커팅,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연면적 7만 1003㎡(2만 1516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 2개 동으로 건립되는 오스템 마곡 중앙연구소는 오는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개 동 중 1개 동은 연구 시설로, 나머지 1개 동은 사무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스템은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8월 16일부터 약 8개월 동안 대우건설을 통해 미리 프리컨스트럭션(Pre-construction) 작업도 시행했다. 프리컨스트럭션은 공사 착공 전 기획과 설계단계에서 발주자와 설계자, 그리고 시공사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프로젝트 수행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하는 서비스로, 오스템도 이 프리컨스트럭션을 통해 3D모델링을 활용, 사전시공성을 검토해 정확한 물량을 산출, 시공오차 및 시행착오 없는 설계를 마쳤다.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오스템은 덴탈 기업으로선 세계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전문연구기반을 갖추게 된다. 먼저 임플란트를 주축으로 각종 치과용 장비 및 재료에 대한 연구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이는 오스템이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덴탈분야에서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인프라와 환경을 확고하게 구축하게 됨을 의미한다.

여기에 오스템은 오는 2023년까지 전문연구인력 320여명을 포함, 500여명의 직원을 신규로 확충할 계획이다. '글로벌 덴탈 R&D'의 메카로서 각종 연구소와 지원부서 간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품목 및 인력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 이를 오스템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이다.


마곡사옥은 오스템이 그 동안 공을 들여온 치과의사 임상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오스템은 지금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국내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했고, 매해 1천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를 초청해 각종 연수회를 주관해왔다. 트윈타워가 자리한 마곡지구는 지리적 특성상 김포공항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깝기 때문에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방문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더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임상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트윈타워에는 오스템 본사도 자리잡게 된다. 따라서 기획, 마케팅 등 오스템의 지원조직이 같은 공간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R&D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오스템은 치과계를 선도할 신제품 개발은 물론 시장우위를 선점할 제품개선을 이뤄 오는 2023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의 비전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스템 임직원을 비롯 서울 강서구청 및 건설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