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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1인시위 1000일 맞아 보건의료인 결의대회 연다'

오는 27일 서울역 회의실서.. 치과의료질서 확립 포스터도 제작키로


치협이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 1000일을 맞아 오는 27일 서울역 3층 대회의실에서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보건의료인 결의대회를 갖는다. 치협은 지난 19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관련 특위가 제안한 결의대회 개최안을 승인하는 한편 최근 불거진 사무장치과 및 먹튀치과 문제와 관련해서도 건전한 치과의료질서 확립을 다짐하는 대국민 포스터를 제작키로 결정했다.

1인시위는 지난 2015년 10월 2일 처음 시작해 오는 27일 1천일을 맞는데, 이날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결의대회는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의 동력을 재정비하는 의미를 담아 경과보고, 1인1개소법 합헌의 당위성 천명, 향후대책,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사회는 이밖에 ▲운영기금 차입(일반회계 운영비 10억원) ▲공보의 임원 변경에 따른 공공·군무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최영균이광준 위원) ▲2018 국민일보-쿠키뉴스 미래의학포럼 후원명칭 사용 추인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후원요청 승인 ▲요양급여비용 청구지원팀 운영위원회(위원장: 마경화, 간사: 김수진, 위원: 김민겸 김소현박경희조성욱조영식) 구성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구강보건의 날 통일부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조명균 장관에게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북한 구강의사와의 협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 대뿐인 이동진료차량을 크게 늘리고 우리측 대북진료 인력풀을 구성한 후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진료 대상지역을 선정, 해당 지역에서 남북한 치과의사가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함께 무료진료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

이에 대해 '조명균 장관도 의료분야는 남북교류가 가장 시급한 분야라며 협회 제안에 공감, 전폭지원을 약속했다'고 김철수 협회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