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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기초 치주학의 미래 제시

치주과학회, 학술집담회 가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지난 10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1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학술집담회는 지난해 열린 한중 젊은 치주연구자 교류프로그램에서 연구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주지영(부산대치주과) 교수, 김용건(경북대치주과) 교수, 장희영(원광대치주과) 교수가 나섰다. 

먼저 장희영 교수는 ‘Possibility of using natural medicines for alveolar bone regeneration’을 주제로 치조골 재생과 관련한 전통약재의 사용이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실적 연구결과와 함께, 전통약재를 이용한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알렸다. 이어 주지영 교수는 ‘The roles of P.g heat shock protein peptides in periodontitis associated autoimmune atherosclerosis’을 주제로 치주염이 동맥경화증 진행을 촉진시키는 진행 촉발인자이며, 이러한 기전의 중심에 치주 원인균인 P. gingivalis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P. gingivalis HSP60 peptide를 이용한 펩타이드 면역법을 통해 동맥경화증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용건 교수는 ‘Synchrotron microCT-based structural analysis of various bone regeneration procedur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강연에서 다양한 골재생 술식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채득된 조직절편을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싱크로트론 마이크로 CT를 이용한 새로운 분석 방법을 제시했다. 이로써 기존의 2차원적인 분석방법의 한계를 넘어 3차원적 분석방법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