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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김철수 협회장, 재선거로 '두마리 토끼' 잡다

높은 지지율 바탕으로 회무주도 가능해져



김철수 후보가 재선거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저녁 6시에 마감한 제30대 회장단 재선거에서 총 투표인 9154명 가운데 7488명의 찬성을 얻어 지지율 81.8%를 기록하며 당당히 협회장에 복귀했다.

투표율 역시 57.67%로 기대 이상이었다. 단독출마로 치러지는 재선거라는 점 때문에 당초 투표율이 50%를 넘어서기 힘들거란 전망도 있었으나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뒷심을 발휘, 투표율은 오후 5시경 가볍게 50%를 뛰어 넘었다. 김 후보로선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당선발표 후 가진 수락연설에서 '지난 3개월간 치협은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했다'고 회고하고, '이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동력삼아 흔들렸던 치협을 바로 세워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해 먹을 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의 심정과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 몸을 던져 뛸 것'을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이로써 임명직 임원에 이어 선출직 회장단까지 전원 제자리로 복귀하면서 치협은 선거무효소송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됐다. 2기 김철수 집행부는 오는 12일의 대의원총회에 임원 증원(3명)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한 뒤 통과 여부에 따라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