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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보철학회, '디지털 보철치료의 신·구 대결'

21일~22일 세종대 광개토관서 춘계학술대회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의 제79회 학술대회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주제는 ‘변화의 시대, 보철치료의 원칙’으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Paradigm Shift에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주제 강연을 마련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21일은 증례발표를 시작으로 해외연자 특강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  해외연자 특강은 Wael att(미국 Tufts 치과대학 보철과 과장) 교수가 나서 ‘3D engineering in Dento-Facial rehabilitation’을 주제로 복잡하고 광범위한 치아와 안면 복원 및 수복에 사용되는 3D 엔지니어링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기존 또는 디지털 접근 방식을 사용할 때의 다양한 가능성 및 장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보철학회 측은 이번 강의에 대해 “앞으로 수복과 재건 치료로 인한 3D 엔지니어링 도구 도입이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하고 “기존 방법과 비교해 디지털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치과 환자의 검사,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질과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었지만 디지털 도구가 데이터 획득 및 평가의 정확도, 치료 계획의 우수한 효과, 통제되고 빠른 제조 프로세서를 촉진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의문으로 학술 강연을 통한 실마리를 풀어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둘째 날은 오전 강의부터 임상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컨벤션 A홀에서는 ‘Open debate’를 컨벤션 B홀에서는 ‘Collaboration for CAD-CAM’이 진행된다. Open debate I은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과 김현중(가야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시대, 임플란트 수술과 골이식’을 주제로 디지털과 전통 방법의 장단점 그리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가이드 수술에 대한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연자들은 사전 미팅은 물론 같이 소속된 스터디그룹에서도 리허설을 진행하며 예상 질문을 준비하는 등 심도 있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Open debate 시간은 김종화(미시간치과) 원장과 신준혁(디지털아트치과) 원장이 나서 ‘임플란트 인상과 교합채득’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종화 원장은 임플란트 제조사들이 앞 다퉈 판매 중인 바이트 코핑 혹은 픽업 코핑 인상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리고, 신준혁 원장은 구강스캐너를 이용하는 인상의 사용과 한계에 대해 발표한다.

같은 시간 진행되는 ‘Collaboration for CAD-CAM’ 강연은 이수영(오복만세치과) 원장과 김희철(더블유화이트치과) 원장이 ‘ CAD와 CAM 제대로 이해하기’에 대해 오랜 임상 기간 동안 함께 고민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공유하고, 선구적으로 시도했던 캐드캠에 관련한 실제 임상의 현재를 알릴 예정이다.
또 ‘Collaboration for Esthetics’ 이종엽(강북삼성병원) 교수와 정찬권(에이블치과) 원장이 ‘디지털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심미의 핵심’에 대해 신`구 임상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엽 교수는 오랜 경험을 토대로, 정찬권 원장은 자신만의 시도에서 얻은 노하우를 소개할 것으로, 이 강연 연자들 역시 사전 모임을 통해 심미 치료의의 핵심을 공유했다.



학술대회 둘째 날 오후는 ‘Open Discussion’과 ‘Closing Symposium’으로 마무리 된다.
먼저 Open Discussion은 ‘심하게 흡수된 하악 완전무치악의 인상채득’을 주제로 정창모(부산대) 교수와 노관태(경희대) 교수가 나선다. 연자들은 강연을 통해 보철과의사가 임상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하악 총의치를 위한 인상 중 ‘동적인상’과 같은 술식에 대한 연자들의공통점 등을 비교한다.
학술대회 마지막은 Closing Symposium으로 손미경(조선대) 교수`조진현(경북대) 교수가 ‘내가 한 RPD 왜, 늘 아플까?’에 대해 △성공하는 국소의치를 위한 디자인 △인상법 그리고 스플린팅 등 지대치 처치에 대해 단계별로 소개 한다. 이 강연은 틀니 보험 이후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철학회 측은 “학술 강연 관전 포인트는 ‘협업의 공통점 찾기’, ‘연자들이 가진 각각의 의견을 통해 진료에 있어서 어떠한 가치를 소중히 하는지에 대한 차이를 찾는 것’”이라 전하고 “경험이 풍부한 연자와 젊은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중요 시 여기는 것 그리고 우선적으로 진행해나가는 진료 방법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중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우수보철치과의사 졸업식’도 열린다.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13일까지다.


한편 보철학회는 2019년 춘계 학술대회를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를 위한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