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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 수집 및 분석 등으로 환자 피해 예방에 주력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18~2020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를 수집·보고·분석하여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8~2020년까지 공식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센터장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로 지정되어 치과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의 양적 증가 및 질적 수집?보고?분석 활동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2개의 1차 치과의료기관을 추가하여 총 5개 협력병원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전국 단위로 치과용 임플란트 형상, 부작용 사례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의료인과 관련 전문가 그리고 일반인에게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호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치과병원 유일의 정식 센터로서 현재 전무한 치과의료기기 부작용 사례 수집·보고·분석 활동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서울대치과병원 로비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오드리와 함께하는 설맞이 가야금 콘서트’가 열렸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 5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오! 가야금 나들이)’팀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 연주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전하는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에는 100여 명의 환자와 직원이 모여 오드리팀이 연주한 대문놀이(오드리 작곡), 숨바꼭질(이지나 작곡), 사진관(이지나 작곡), 나비의 꿈(송준영 작곡), 햇살이 피어오르는 새벽창가에서(이지나 작곡), 민요연곡(오드리 작곡) 등이 연주됐다.

 허성주 병원장은 “문화예술의 문턱은 많이 낮아졌지만, 바쁜 일상과 현실 속에서 여전히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특히 질환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별도로 시간을 내기는 어렵다.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할 때만이라도 전시, 공연 등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접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내에는 ‘갤러리 치유’에서 매달 미술전시회각 열리고 있으며. 2018년도에도 내원 환자 및 직원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