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2월 23일 국내 최초로 독립법인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으로 문을 연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은 물론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16일에는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유관단체 회장, 둥문회 등 내외빈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도 가질예정이다.
특히 올 한해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지난 2월과 6월에는 서울과 강릉에서 치과병원 20년의 세월을 담은 치과기구 주제 사진전이 개최됐고, 지역민들을 위해서는 장수사진 촬영, 배식 봉사, 김장 보사, 연탄 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첨단의 선진 치과의술을 보유한 국립대 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치료받기 힘든 아동들을 초청해 구강난치성 환아들에게는 무료수술을, 캄보디아 아동들에게는 초청 구강검진 및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2012년에 개소한 몽골치과진료소 역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봉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엄흥식 병원장은 “16일 열리는 20주년 기념행사는 올 한해 행해진 다양한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면서 “지역의 구강보건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새로운 치의학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20년 그리고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을 지켜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연탄 구입 후원금 200만원을 기부하고, 강릉시 중앙동 일대 10가구에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