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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보철학회 '보철치료의 소통과 공감 이끌어내다'

'보철전문의 경과규정 길라잡이'도 인기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가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환자중심 보철치료’를 주제로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2017년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보철학회 측은 “보철치료에서의 임상방법은 물론 보험급여에 준한 치료의 경향 등을 학회 입장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환자와의 소통, 기공사와의 소통 등 환자와 약속한 최종 보철물이 완성도 있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추계학술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이에 걸맞게 '소통의 부재로 인한 trouble shooting'를 부재로 오랜 임상에서 배우는 성공하는 보철 주제 특강을 비롯해 국소의치, 심미치료에서 환자와의 단계별 소통법,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의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이중에서도 Tae H. Kim(USC) 교수의 ‘Simple & Easy Restorations(SER)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 CAD-CAM Denture to New ’Dentca-4ⓡ’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총의치 제작 노하우를 전달하며 임상적 견해를 공유했다. 또 Avishai Sadan(USC) 학장은 심미수복에 대해 많이 쓰이는 라미네이트, 컴퍼짓 레진 등 임상증례를 통해 수복 시 어려운 점을 짚어줬다.
무엇보다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강연은 기수련자들을 위한 치과보철전문의 경과규정 길라잡이 강의 시간으로 실제 전문의시험 경험자가 연자로 나서 경험담을 전하며 다양한 질의 응답시간으로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구연 34 증례, 포스터 44 증례가 발표되며 최신 연구 동향을 살피는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한편 25일 열린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제30대 회장단, 대의원 의장단 및 감사 선출이 있었다. 30대 신임회장으로는 한중석(서울대) 교수가, 차기회장에는 권긍록(경희대) 교수, 부회장은  심준성(연세대) 교수, 곽재영(서울대) 교수가 선출됐고, 대의원 의장에는 이성복(경희대) 교수, 부의장에는 박상원(전남대) 교수가, 감사는 조혜원(원광대) 교수, 양홍서 교수(전남대)가 선출됐다. 

허성주 회장은 임기를 마치며 “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회무를 이어가려고 노력해왔다. 2014년에는 3년 회비를 안낸 회원을 정리했지만 학회 회원 규모로는 2번째 큰 학회로 관심 속에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4번의 학술대회에 6천여 명이 참석해 함께 임상 지견을 공유했고, 지난해에는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제정했으며, 올해는 TV 홍보 및 전국에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현재의 화두는 적절한 영향섭취 등을 포함한 고령화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돕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발맞춰 보철학회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해온 보철학회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