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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양지연수원 2년동안 치과손님만 1백팀

신흥, 2주년기념식 갖고 'SID 명예의 전당'도 제막


 
㈜신흥이 지난 29일 양지연수원 1층 Taurus 룸에서 '신흥양지연수원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2015년 3월 패션기업 LF로부터 138억 원에 매입해 그해 5월 문을 열었으므로 실제로는 개관 30개월째에 든 셈이다. 그 양지연수원은 2년전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다. 청명한 공기, 포근하고 아늑한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건물들 그리고 넓은 잔디마당까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나무들이 더 자랐고, 숨은 구석 구석까지 잘 정비가 됐으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더 성숙해진 느낌 정도였다.

지난 2년간 이곳을 이용한 단체는 치과계가 100팀에 가깝고, 일반인들은 150팀이 넘는다. 특히 치과 사람들의 경우 주로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다고 보면 연수원은 거의 매주 VIP들을 맞는 셈이다. 토요일에 들어와서 일요일에 퇴소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므로 연수원은 이들에게 1박 3식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미나실이나 잔디운동장 등 부대시설까지 마음껏 사용하면서 치과계 손님들이 지불하는 이용료는 1인당 4만여원 수준. 일반인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신흥 이용익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양지연수원은 그동안 이익보다는 치과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며, '치과계 발전을 위해 이곳에서 함께 땀 흘리고 고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ID조직위 조규성 위원장(연세치대 교수)은 축사에서 "신흥은 연송장학금, 연송치의학상, 샤인학술대회, SID 등을 통해 치과계 학술발전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면서 '양지연수원 역시 기업의 이익환원이란 측면에서 치과인들에겐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라고 추켜세웠다.

성무경 원장도 축사를 통해 "신흥양지연수원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치과의사들이 서로의 지식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연수원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SID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신흥 이용익 사장과 이용준 상무 그리고 외빈으로 참석한 조규성 교수, 성무경 원장, 김도영 원장, 김양수 원장이 함께 줄을 당겨 가림천을 걷어내자 벽면을 가득 채운 SID 2017 조직위원들의 대형 사진이 위용을 드러냈다. 사진의 주인공은 직접 제막식에 참석한 4명을 포함, 김선종 교수, 김현종 원장, 창동욱 원장, 권용대 교수, 정종혁 교수, 신승윤 교수, 김기성 원장, 박정철 교수, 김영진 원장, 노관태 교수, 이양진 교수, 정의원 교수 등 17명이다.

참석자들은 이어 지하 1층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들며 환담을 나눴다. ㈜신흥의 한 관계자는 "양지연수원이 앞으로도 교류와 소통을 위한 치과인 모두의 자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흥양지연수원은 오는 12월 9일 100번재 치과고객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