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행사 첫째 날에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인원 경희대 총장, 임영진 의무부총장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함께하고 경희치대 개교 50주년을 축하했다.

 박영국 학장은 인사에 나서 “경희치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성장한 동문 및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 경희치대는 인간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치의학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민호 동문회장도 축사에 나서 “모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자발적 ‘학교발전 기금 모금에 함께해준 동문들 그리고 교육 일선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후배들을 길러준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50년사 헌정식과 기념 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경희치대 개교 50주년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학술행사에는 동문 900여명과 일반 참가자 100여명이 함께 주제 강연에 참여했다.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 경희치대에 기여해 주신 분, 경희치대를 빛내줄 수 있는 연자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며 학술대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최대균 명예교수가 ‘총의치의 실패와 대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서병인 박사가 ‘Myths & Facts about Universal & Zirconia Bonding’에 대해, 이승종(연세치대) 명예교수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치과의사 상’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로 이어진 학술대회는 두 번째 세션부터 진행됐다. 강의는 최경규(경희치대 보존과) 교수가 ‘치아색 인레이의 올바른 와동형성과 접착’에 대해 발표하고, 이영준(로스윌준치과) 원장이  ‘Back to the Basic of the orthodontic diagnosis and its future’에 대해, 정성민(윌체과) 원장이 ‘새로운 임상적용과 산업화로 기존의 틀을 벗어날 수 잇을까?’를 주제로, 권용대(경희치대) 교수는 ‘To infinity and beyond: 상악동 골이식술의 해부, 병리적 제한을 넘어서’에 대해 강의했고, 마지막은 이성복(강동경희대병원 치과) 교수의 ‘Intelligent software solutions from treatment planning to the final restoration with the dental remodeling philosophy’ 주제 강연으로 마무리 됐다. 

또 30여개 주제 연구로 진행된 포스터 전시는 에서는 경희치대 소아치과 오예랑 선생과 경희치대 악안면생체공학교실 이재형 교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