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치의학회는 지난 8월 14일 공식 출범 후 갖는 첫 번째 학술행사로 엄종식 통일부 전 차관이 ‘통일을 위한 남북 구강보건의료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이수구(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전 총재는 ‘통일로 가는 길은 어렵다. 그러나 급하다. Why?’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이승표(서울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 센터장은 ‘통일과 치과의사: 미래를 준비하다’에 대해, 신덕재(열린치과의사회) 고문이 ‘북한이탈주민 구강보건 실태 및 개선’을, 최치원(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이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대북 사업과 미래’에 대해 알린다.
학회 측은 “최근 새 정부의 남북교류 활성화 정책으로 학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치의학계에도 남북 치의학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학술활동과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통일을 위한 치과계의 노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