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개원가

국민구강보건과 함께.. 50주년 맞은 구강보건협회

'이 닦기' 운동에서부터 학교불소용액양치사업까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세종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유양석, 이재현 고문 등 반세기를 이어온 구강보건협회의 산증인들이 함께 참석해 50주년을 자축했다. 

구강보건협회는 1967년 9월 23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늘 맡은 역할 이상을 수행해 왔다. 창립 당시만 해도 칫솔질조차 않는 국민이 대다수일 정도로 구강위생환경이 낙후해 있었으므로 협회는 '치과이야기' '치아의 건강' 등 알기쉬운 교육용 책자를 발간해 배포하는 등 양치문화 보급에 우선 힘을 기울였다. 올바른 이닦기 교육 지침서와 함께 칫솔 20만개를 전국 도서벽지 무치의지역 초등학교에 배부하는가 하면, '먹기전엔 손닦고 먹고나면 이 닦자'라는 표어를 담은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각급 학교에 내려보내기도 했다.

50여년 전에 이미 이동진료차량을 이용 무료치과진료사업을 시작했고, 상수도불소화사업은 물론 학교불소용액양치사업을 실시했으며, 공모전을 통한 구강보건 콘텐츠 개발에도 협회는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 노력 덕분에 국민들은 부쩍부쩍 덴탈아이큐를 키웠고, 치과의료 시장도 덩달아 덩치를 키울 수 있었다.

정문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지금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애경산업과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금까지처럼 내일의 50년도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협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선 유양석 · 이재현 고문과 이원재 · 장원종 부회장 그리고 이명구 기획이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박용덕 부회장이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애경산업주식회사가 치과의사협회장상을, 남수현 감사와 정호영 대구지부장, 장연수 조사연구이사, 궁화수 대외협력이사 그리고 김명유 전 사무국장이 구강보건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치협회장과 임혜성 구강생활건강과장 등 외빈들과 전현직 임원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