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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경희치대 개교 50주년 함께 축하해주세요'

10월 21~22일 기념식과 학술대회… 발전기금 4억4천만원으로 갤러리움 조성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이하 경희치대)이 오는 10월 21일과 2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교 50주년을 맞아 동문이 하나 되고, 세계 최정상의 대학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경희치대는 1965년 대학설립인가를 받고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967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대학운영을 시작했다. 올해가 경희치대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경희치대와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 및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5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는 박영국 학장, 안민호 동창회장, 황의환 경희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장,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장, 박기호 재정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영국 학장은 “1967년 치의학 교육을 처음 시작한 경희치대는 사랍학교라 지원 여건이 부족했지만 인적자산과 우수한 학생 교육으로 지난 50년간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상해 교통대학 대학평가에서 세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면서 경희치대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50년 만에 빠르게 성장한 치과대학 배경에는 동창회의 지원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대학은 동창회, 교직원 그리고 학생 이렇게 3요소로 구성된다. 이번 50주년 행사도 동창회, 교직원, 학생이 모두 하모니를 이뤄 준비했다. 특히 개원가의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물불가리지 않고 도움을 주고 있는 동창회 덕분에 행사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민호 동창회장도 “동창회에서도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고 운을 떼고 “동창회 기금을 모으기 위해 각 기수 방문과 동참을 요청해 현재까지는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동창회는 외부적으로 도움을 주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결국 학교 발전은 교직원 및 매년 선발되는 우수한 학생들이 받쳐주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2015년 다시 치과대학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잠시 침체기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 번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개교 50주년 행사에 치과대학과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며 학교발전의 뜻에 힘을 실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경희치대는 오는 10월 21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기념식을 치르고 다음날인 22일에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황의환 기념사업단 단장은 이날 치러지는 기념식 내용과 의미를 밝혔다. 그는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1부 기념식에서는 경희대학교 역사보고, 치과대학 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대내외 참가자들의 축하인사, 경희대 치의학 50년을 반증할 UCC 영상이 상영 된다. 또 이날은 경희치대 50년사 헌정도 이어진다”고 설명하고 2부 만찬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서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희치대 기념식에서 공개되는 영상물 등은 지난 50년을 기록하고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개교 5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이라고. 박영국 학장은 “이번에 제작되는 영상 등의 자료들은 우리 동문들에게도 배포되고, 자료로도 남을 것이기에 기록물에 집중했다. 앞으로의 모든 자료가 디지털화 될 것을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치대 50년사는 권긍록 교수가 위원장은 맡아 구성하고 있으며, 치과대학의 설립이념, 학생활동. 교육`진료`연구, 치과병원의 역사와 현재 상황을 담게 됐다.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기념식은 동문회 기수별 참가신청을 받고 있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미래로 도약하는 ‘경희치대’
반세기를 지나 새로운 50년을 맞이한 경희치대가 창학이념을 토대로 발전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 전략에 대해 물으니 박영국 학장은 “경희대의 창학이념이 ‘문화세계의 창조’다. 이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으로 지금껏 우리가 지켜온 가치이다. 동문들 역시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우리 대학의 정신이 좋은 세상을 이어갈 사람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우리는 경희치대 위상제고를 위해 피 땀 흘려 이뤄낸 자랑스런 대학”이라고 자랑했다.

평화의 전당에 천여명이 함께할 것
경희치대 개교5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10월 22일 오전 9시부터 ‘Post 50 years, Coming 50 years’를 주제로 진행된다.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장은 “학술대회 주체처럼 5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경희치대가 발전해오기까지 도움을 준 분들과 후학들을 위한 멘토링에 초점을 맞춰 연자들을 섭외해 강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강의는 최대균 원장이 ‘총의치의 실패와 대책’을, 서병인 박사는 ‘Myths & Facts about Universal & Zirconia Bonding’에 대해, 이승종 교수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치과의사’, 최경규 교수는 ‘치아색 인레이의 올바른 와동형성과 접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또 이영준 원장은 ‘Back to the basic of orthodontic diagnosis and its future’을 주제로, 정성민 원장은 ‘새로운 임상적용과 산업화로 기존의 틀을 벗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 강의하고, 권용대 교수는 ‘To infinity and beyond : 상악동 골이식술의 해부, 병리적 제한을 넘어서’를, 이성복 교수가 ‘Intelligent software solutions from treatment planning to the final restoration with the dental remodeling philosophy’ 주제 강연으로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마무리 된다.
사전등록은 10월 19일까지 경희치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경희치대 학술대회는 천 여명이 함께 하는 행사로 마련되고 있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한편 15기 동기회 1억 그리고 지난 1월 1일 이후 기금조성을 통해 마련된 4억 4천만원의 발전기금으로 치과대학관 지하 4층에는 갤러리움이 공사 중에 있다. 이 장소는 독립된 장소로써 해방감과 독립감을 주기위한 장소로 학생들의 미술 작품 등을 전시해 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