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송경희)는 오는 9월 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치과계에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NCD(Non Communicable Disease 만성비감염성질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강의는 NCD와 관련한 전문가 3명이 나선다. 먼저 첫 번째 강의는 민경만 대한치주과학회 홍보이사가 나서 ‘치주병’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사업의 현황을 소개한다. 치주과학회는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치주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치주과학회가 왜 잇몸의 날을 제정하고 치주질환에 대한 홍보와 관련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치주병 예방과,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나아가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강의는 이기헌(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나서 ‘Tobacco control for the prevention and control of NCDs’를 주제로 WHO가 전한 ‘NCD관리’에 대해 알린다. 이 교수는 금연이 갖는 의미를 전하고, 최신 금연 정책 및 지견 그리고 금연클리닉에서의 임상경험의 현주소를 밝힌다. 마지막 강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배수명 공보이사가 맡아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업무내용’을 점검한다.
치과위생학회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는 사망과 질병에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 중 전신질환과 관련된 비전염성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비전염성질환은 노화,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 전문가들에 의해 효과적으로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주소를 추계학술대회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NCD에 관심이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참여를 기다 린다”고 말했다.
추계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오는 31일까지며, 치위협 또는 치과위생학회 홈페이지(http://www.kadh.or.kr)에서 하면 된다. 등록비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원이면 5만원, 비회원은 7만원이다. 학술대회에 대한 문의는 010-7510-1944로 하면 된다.
한편 치과위생학회는 지난 7월부터 송경희 신임 회장이 맡게 됐으며, 신임 회장을 선두로 하반기에는 치과위생사 임상과 관련 업무 및 교육 사업을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