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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과위생사,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

사회치위생분과회`공중구강보건분과회 공동 집담회서 토론


한국치위생과학회 사회치위생학분과회(회장 윤미숙)와 한국치위생학회 공중구강보건분과회(회장 김영남)가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동 404호에서 공동 학술집담회를 치렀다. 이번 짐답회는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를 위해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공중구강보건학을 강의하는 46명의 교수진이 모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회치위생학분과회는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진행됐던 7차례의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사회보장과 의료보장’, ‘구강보건진료제도’에 대한 학습목표와 세부내용으로, 왜 필요한지를 공유하고 타당성을 논의했다.

집담회는 ‘공중구강보건활동에 있어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보건의료체계 현황과 이해’에 대한 특강과 함께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보장과 의료보장 △구강보건진료제도 △공중구강보건 영역 교과목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교과목은 보건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학습이 아닌 것을 강조했다. 이는 치과위생사가 변화주도자로. 옹호자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건강보장제도와 의료체계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으로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자였던 황윤숙(한양여대) 교수는 학습목표 개정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고, “치과위생사의 학습목표가 통합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합의과정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혜전대학교 류다영 교수는 “공중구강보건 영역이야 말로 치과위생사가 국민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이며, 사회치위생학 정의와 논의를 위한 교수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회치위생학분과회 윤미숙 회장은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한 질의는 교육현장에서 모두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무거운 질문이다. 이에 함께 고민하며 표준화된 교육과정의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