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대학교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과교정학교실동문회(회장 차경석) 동문학술대회는 지난 199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27년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는 2013년 대회 후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지난 시간만큼 학술적으로 서울치대 치과교정과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행사다.
차경석 회장은 “4년 만에 열린 학술행사에 동문들은 물론 외부 임상가들까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설명하고 “우리 동문회는 ‘적극적인 동문의 참여’라는 마인드로 성장할 수 있는 생명체다. 앞으로도 서울치대교정학교실 동문회라는 생명체의 건실한 성장발육을 바란다면 동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서로 존경하고 자랑스런 동문회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4가주 주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박준범(미소사랑치과) 원장이 ‘악정형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한 반대교합 환자의 하악골 성장’을 주제로 △Class III 환자의 하악골 성장양상의 분류 △Differential growth and dental compensation △하악골 성장 - 유전적 인자 or 환경적 인자 △Maxillary protraction vs Class III mechanics △Maxillary protraction의 한계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김윤지(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교수는 ‘Age-appropriate orthodontic treatment for adults’를 주제로 중장년층 환자의 치료 시 환자의 요구를 반영한 현실적인 치료 계획 수립부터 치료과정까지 증례를 통해 밝혔다. 김종완(서울예쁜얼굴치과) 원장은 ‘II급 부정교합에서 악기능 장치 및 헤드기어가 교합평면과 골격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II급 부정교합 치료 시 헤드기어를 이용한 임상적 해석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의는 최은아(서울이바른치과) 원장이 나서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 ? 개념과 증례’를 주제로 TMD 이해와 진단용 스플린트의 작용기전 및 교합과 TMD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교정의사가 추구해야할 진료 방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