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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성장기치과교정硏 ‘Ⅲ급 부정교합 파헤치기’

오는 4월16일 성모병원서 학술강연회 개최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가 오는 4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제3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에 지난 9일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15년 ‘Function beyond Esthetics in children’을 주제로 처음 학술 행사를 진행한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교정치료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교정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Treating immediately, or Waiting: Dilemma in Class Ⅱ malocclusion' 주제 학술대회 역시 학술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만족도 높은 학술 행사를 치러냈었다. 올해는 ‘All Kinds of Treatment Methods for class Ⅲ Malocclusion’을 주제로 유병율이 높은 진료에 대한 다각적인 임상 지견을 제시한다.


차봉근 회장은 “우리 연구회의 3번째 학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대주제는 Ⅲ급 부정교합 치료의 모든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유병율이 높은 만큼 치료 노하우도 발달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다양한 테크닉을 다루는 Ⅲ급 부정교합 강연을 준비하지만 언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바 없다. 학술 강연을 통해 언제 치료를 시작하고, 언제 마쳐야 할지,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양악 수술은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지 등 Ⅲ급 부정교합치료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자”고 설명했다. 차 회장은 또 학술대회의 의미를 ‘3급 부정교합 테크닉 경험의 기회’. ‘임상가 그리고 학자들 사이의 공통된 지렛대를 밟는 의견 교환의 장’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학술강연회는 유병율이 높은 Ⅲ급 부정교합이 단순히 전후방적인 문제만이 아닌 측방적 수직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도 갖고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성장 요인이 있다는 가정 하에 다년간의 임상 결과 및 최신 진료 트렌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강의들로 채워진다. 이는 신진연구자이 발표하는 시간으로 우수한 논문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리서치 발표 시간에는 ‘상악적방견인 치료 후 관철되는 저작양상의 분석’과 ‘3차원 레이스 스캐너를 이용한 상악전방견인 후 안면조직변화’에 대한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사춘기와 청소년기의 Ⅲ급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한 브라켓 시스템, 인비절라인 시스템, 등 최신 메카닉적인 강연이 준비됐다. 강의는 ‘Class Selection and Treatment Modality of Skeletal Class Ⅲ Growing Patients’를 주제로 김훈(김훈 바른이치과) 원장이 강연하고, 주보훈(스타28치과) 원장은 ‘Invisalign Treatment for Growing Class Ⅲ Patients’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최동순(강릉원주치대) 교수는 ‘Ⅲ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수직고경의 조절’을 주제로, 전윤식(이대임치원) 교수는 ‘성장기 Ⅲ급 환자의 치료 전략: 나의 20여년의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이기준(연세치대) 교수는 ‘Transverse Correction ic Class Ⅲ - Why, When and How?’를 주제로 Ⅲ급 부정교합자에게서 흔히 동반되는 상악과 하악의 횡적 부조화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마지막 강의는 차봉근 회장이 나서 기존의 치료방법보다 우수한 효과를 내는 골성고정원을 이용한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양악수술에 버금가는 치료 효과 증례를 소개한다. 학술 강연회에 대한 문의는 033-640-3152(전종혁 전공의)로 하면 된다.


한편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오는 4월 9일 핸즈온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시간은 많은 임상가들의 요청으로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협수`김상호 원장이 연자로 나서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악궁 확장 장치에 대한 임상적 적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또한 핸즈온 내용을 토대로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주제 도서를 발간하게 됐다.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측은 올해 학술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연구`학술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회원 보다는 지속적인 연구와 열정을 가진 임상가라면 회원으로 받아들여 함께 논의하고 활동해나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