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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이상복 후보 당선..'서치, 변화는 시작됐다'

첫 직선제도 투표율 76.4%로 합격점


22일 치러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상복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이날 총 투표자 3021명 중 1757명의 지지를 얻어 1264표에 그친 강현구 후보를 49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복 당선자는 최대영 기세호 부회장 당선자와 함께 팀을 이뤄 '리더가 바뀌어야 서치가 바뀝니다'를 슬로건으로 '투명한 회계, 깨끗한 서치'를 유권자들에게 약속했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기표소에서 수거한 40표에 대한 개표가 완료된 밤 9시경 당선자를 발표하고, 곧바로 정관서 선관위원장을 통해 이상복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서치 역사상 첫 직선제로 온라인과 기표소 투표를 병행해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투표권자 3955명 중 3021명이 투표에 나서 7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는 3802명 중 2981명이 투표해 78.4%의 투표율을, 기표소 투표는 총 153명 중 40명이 투표에 참여해 26.1%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이 가운데 이상복 후보팀은 온라인에서 1733표, 기표소에서 24표를 획득해 58.2%의 득표율을 보였고, 강현구 후보팀은 온라인에서 1248표, 기표소에서 16표를 얻어 4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상복 당선자는 내달 25일에 열릴 대의원총회에서 소속 대의원들에게 당선인사를 한 뒤 오는 4월 1일부터 정식으로 회무를 관장하게 되는데, 개혁을 내세운 이상복 후보팀의 당선으로 서치 일반 회무는 물론 시덱스의 운영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 당선자는 관용차 폐지와 회비 인하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이상복 당선자는 198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도봉구 치과의사회장을 거쳐 치협 27대 집행부에 홍보이사로 참여했으며, 3년전 36대 서치회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었다.

최대영 부회장 당선자는 88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서치에서 보험이사와 보험담당 부회장을 역임한 보험통이다. 또 기세호 부회장 당선자는 90년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마포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열린치과봉사회 부회장과 치협 경영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