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지난 22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14주년 후원의 밤 및 제11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활동을 돌아보고 스마일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 장애인 치과진료 사업을 공유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해 애써준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스마일재단 창립 14주년 축하하기 위해 이재현 고문을 비롯해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장애인스키협회 김우성 회장, 연세대치과대학 최종훈 교수, 단국대치과대학 신승철 교수,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단국대죽전치과병원 홍찬의 병원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병원장, 구강생활건강과 김기석 과장 등이 참석했다.
나성식 이사장은 인사에 나서 “우리의 출발이 올해로 14년째다. 대한민국의 기업 중 3년을 넘는 기업이 13%라고 이야기 하는데 스마일재단을 기업에 빗대어 말하면 건실한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활동은 치협, 치위협 등 관련 단체와 함께하는 공익사업으로 지금까지 이어왔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고 “행사를 하는 오늘이 스마일재단 창립기념일과 같은 2월 22일이서 그 의미가 크다. 스마일재단의 의미역시 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 웃음 그리고 구강건강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 김기석 과장은 “치과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부는 2005년부터 1차 목표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마련해왔으면 지난해 기준 전국 9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2차도 계획 수립 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스마일재단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서는 이상훈 예비후보가 자리하고 ‘협회장이 된다면 치협 차원에서의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행사는 스마일재단의 지난 활동을 살펴보는 활동보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경선 상임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스마일재단이 지난해 118명의 저소득 중증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게 180,317,941원 규모의 치과치료비 지원했으며, 184명의 장애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5회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배분 사업 중에는 구강암 얼굴 기형 환자 치과진료비 지원,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비 지원, 전국 저소득 성인보철지원 ‘희망드림6’, 이동치과진료, 구강위생용품 및 구강건강 교육 자료 지원, 봉사단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모금사업으로는 사랑나누기 바자회, 자선 골프대회,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 스마일 자선탁구대회. 기타 모금 사업 등을 펼쳤다고 보고했다. 현재 스마일재단 후원(정기후원 및 일시후원)자는 1,624명이다.
이어 올해 처음 제정된 ‘빅 스마일 기부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빅 스마일 기부자는 한해에 5백만 원 이상 후원금을 기증한 자로서스마일재단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스마일재단이 주최하는 강연 및 문화행사에 함께 하게 된다. 기존 기부자들과의 네트워킹도 마련해 교류활동을 이어갈계획이다.
처음 ‘빅 스마일 기부자’로 선정된 기부자는 총 9명이며, 이날 행사에는 6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빅 스마일 기부자는 김건일(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김경선 상임이사 김용주 조광덴탈 대표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홍예표 스마일재단 명예 이사장, 나성식 이사장, 김일중 부부치과 원장, 문은수 한아의료재단 이사장, 이철수 ㈜합성 대표다.
두 번째 특별 행사는 ‘네모네모 럭키 퍼즐이벤트’로 행동 조절의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퍼즐조각 후원 행사가 진행됐다. 마련된 퍼즐조각은 150개였고,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빠른 시간 안에 목표 후원금이 마련됐다.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중 신혜선(대전 중증장애인복지시설 한몸) 사회복지사, 김민선`김혜령(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계홍신 원장, 김용주 대표에게는 특별한 상품도 수여됐다.
스마일재단은 2017년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을 195명, 이동치과 진료 지원 10회 진행,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확대 개편, 외부지원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