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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학술행사, 진료방법의 다름 인정하며 성장 중"

한달 앞 다가온 국제종합학술대회 장명진 조직위원장




2000년도부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KAOMI) 간사로 활동을 시작한 장명진 부회장은 KAOMI의 학술행사는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에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 그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진행되는 제24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7(24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Academy of Oral and Maxillofacial Implantology iAO 2017)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지난해부터 1년간 완성도 높은 학술행사를 치를 준비를 이어왔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행사에 그는 “KAOMI의 뛰어난 젊은 인재부터 다년간 학술행사를 준비한 임원진까지 모두가 학술대회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준비를 마쳤으며, 남은 기간 깊이 있는 학술 소식을 전하기 위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OMI의 춘계학술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iAO,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진다. 첫 시도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KAOMI가 가진 내실을 여실 없이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려 하는 것. 이에 대해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KAOMI는 4백 명의 회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고, 현재는 6천여 명에 달하는 회원 수를 보유한 학회로 성장했다. 학회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이끌어준 선배님들이 학회를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동의해주며, 학회 회원 수 늘리기, 학회 학술행사 치르기 등 실제로 KAOMI의 성장을 함께 할 기회가 많았다. 조직위원장으로서 KAOMI의 성장이 보기 좋고, 행사를 치름에 있어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밝혔다.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올해 대회를 준비가 가장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15번의 큰 학술대회를 치르며 경험한 경험치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행사 준비 막바지에 여념이 없는 장 조직위원장은 “걱정과 달리 조기등록이 4백명 모두 마감된 상태로, 앞으로는 학술 강연에 대한 점검 및 해외 참가자들에게 신경써야할 부분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KAOMI 측은 2월 16일 현재 사전등록이 900여명을 넘겼다고 알려왔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외연확대의 의미를 갖고 진행되는 우수회원 발표세션 소식도 전했다.  그는 “KAOMI 내 우수회원제도위원회에서 추천한 8명의 우수회원에게 학술대회를 통한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우수회원들에게 연구에 대한 경험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으로 이번을 시작으로 규모있는 세션으로 정례화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KAOMI의 우수회원제도는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고 하계 및 동계 특강을 통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AOMI가 치르는 2번째 치러지는 국제학술행사에 참관 포인트가 무엇이 있을지도 궁금했다.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치른 학술행사였기 때문에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 비축되어 있지 않았다. 2번째 행사를 준비하며 체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의 기틀을 잡게 된 것 같다”고 말하고 “해외 초청연자의 폭과 깊이도 심혈을 기울였다. 국제학술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한 두명의 초청연자의 기존강의가 아닌 임플란트치료를 실천하는 임상가들의 니즈도 맞추고, 임상가들 스스로가 진료 가이드를 세울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올해는 8명 이상의 연자가 우리 학술대회에 참여해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하지만 앞으로 해외연자 강의의 깊이는 물론 다양성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AOMI의 학술대회 주제가 ‘The One and the Many,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임플란트 치료 방법이 하나가 아니 다양성을 인정하며 진료법을 공유하자다. 준비된 강연 역시 임플란트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영에 입각한 진료 가이드, 스탭들이 들을 수 있는 임상 강연까지 모두 준비했다.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학술 부분은 오랫동안 고민해 임플란트 치료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임상가들의 지견을 나누기로 했으며, 스탭 강연 및 교양 강연까지도 신경썼다. 그중에서도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빅데이터와 네트워크과학’을 주제로 강연하는 정하웅 교수의 강연은 치과의사 및 참가자들의 새로운 지평을 세워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1년이란 준비기간 동안 고민도 많고 노력도 많이 해온 그는 3월 치러지는 학술행사에 국내외의 대가들이 함께 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학술행사에 함께 하길 희망했다.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우리가 장기적으로 바라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 학회를 찾아 발표의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라면서 “학술을 통해 함께 이야기하는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치과의사가 아니지만 경험이 많고 실력을 갖춘 치과의사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인터네셔날 세션 등의 학술 발표의 장이 자리잡아 나갔으면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16일자로 미국치과의사회 측에서 보수교육 점수 3점을 인정한다는 소식을 KAOMI 측에 알려옴에 따라 미국치과의사면허 소지자는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 받게 됐다.


한편 2018년 춘계학술대회도 이미 준비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다. 김정혜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진행되는 2018년 대회는 오스테올로지와 함께 치르게 되며, 해외 강연자 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