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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이틀짜리 샤인학술대회 반짝반짝 빛날까?

놓치기 아까운 최상급 연자들의 실전 노하우가 '가득'

새해를 여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샤인학술대회가 오는 2월 11일 서울 COEX에서 개막된다. 11회째를 맞은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특히 다양하고 풍성한 학술대회로 개원가를 노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하루만 열리던 행사를 올해부턴 이틀짜리 학술대회로 과감히 확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2월 두번째 주말인 11일과 12일, 이틀간 참가자들과 함께 하게 된다.

대회를 준비하는 샤인학술위원회(위원장 성무경)도 로드가 훨씬 커졌다.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세션별 시간대별로 조화롭게 배정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몇차례의 논의 끝에 행사 첫날인 토요일(11일)에 치과의사들을 위한 세션 1, 2와 진료스탭을 위한 세션 4을 집어넣고 둘째날인 일요일(12일)에 치과의사 세션 1, 2, 3를 배치함으로써 참가자들이 각자 필요한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11일(토): Session 1, 2, 4  

<세션 1>에선 'Post & core! 당신의 선택은?'을 주제로 김선영(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교수와 김선재(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철과)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서 김선영 교수는 fiber post의 임상팁을, 김선재 교수는 cast post의 노하우를 각각 설명할 예정인데, 어떤 진료가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각 진료 방법에 대한 고찰을 통해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접근할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해주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션 2>에선 곽영준(연세자연치과)원장이 '동영상으로 보는 근관치료 전 과정'을 제목으로 자신의 증례를 영상과 함께 가감 없이 풀어낸다. 또 이상구(서울웰치과)원장은 'TMDs splint 치료 : ABC에서 마스터까지'를 제목으로 최적 splint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세션 4>는 진료스탭들을 위해 기공, 인상채득, 치과에서 자주 듣는 질문 등을 다룬다. 최문식(부산위드치과기공실)실장이 '정확한 shade taking과 쉬운 사진 촬영법'을 주제로 쉐이드 측정에 대해 설명하고, 이수영(카톨릭서울성모병원 보철과)교수가 '실패 없는 인상채득 노하우'를 제목으로 인상재의 종류별 특성을 소개하고 단계별로 인상채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태희(라움치과)원장과 장근영(서울하이얀치과 광진점)원장이 '치과에서 자주듣는 질문들, 자신있게 답하기!'를 통해 진료스탭이 환자들에게서 많이 듣는 질문을 뽑아 이런 질문들에 어떻게 대처하고 답할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두 연자는 특히 천편일륜적인 상담 스킬이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난 상황별, 환자별 응대법을 자세히 보여줄 예정이다.


12일(일): Session 1, 2, 3

<세션 1>에선 신수정(연세대 강남세브란치과병원 보존과)교수가 'Cracked tooth : 골치 아프시죠?'를 주제로 cracked tooth 진단법과 예후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해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인 이학철(서울A치과)원장이 치주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또 권태훈(세한세이프치과)원장은 'TMD/Splint 치료, 자신있게 합시다!'를 제목으로, 전날 이상구 원장과 같은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같은 주제지만 연자에 따라 어떤 다른 강연이 펼쳐질지 무척 흥미롭다.

12일 오후에는 샤인학술대회의 핵심 강연이라 할 수 있는 '통합토론'이  '보험시대의 가철성 수복'을 주제로 펼쳐지는데, 조리라(강릉원주대 보철과)교수와 박찬진(강릉원주대 보철과)교수가 각각 ‘알고 보면 쉬운 지대치형성과 RPD 설계’, ‘보험시대의 총의치 5 step stories’ 를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Moderator인 성무경(목동부부치과)원장이 ‘통합토론 보험시대 : 2 Implants + RPD 수복’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통합토론을 준비한 샤인학술위원들은 "CD, RPD 등은 모두 쉽지 않은 치료들이지만 기초부터 꼼꼼히 진행될 강의와, 특히 두 개의 보험 임플란트를 활용한 RPD의 효용성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우러난 두 연자의 강연에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션 2>의 오전 시간에는 전날의 Session 1과 동일한 'Post & core ! 당신의 선택은?' 강의가 진행된다. 토요일 강연에 참석하지 못했다면 일요일 세션을 통해서도 같은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오후 시간엔 김항진(사랑이아프니치과)원장이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에 대해 강연한다. 사랑니 발치를 전문으로 할 만큼 다수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 원장의 이번 강연을 통해 사랑니 발치의 A부터 Z까지를 총정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현기(연세휴치과)원장이 '근관치료 성공률의 비밀'을 제목으로 근관치료를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세션 3> 3층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Session 3는 교정 치료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 세션의 김석훈(김석훈치과), 정현성(서울퍼스트치과)원장은 "개원가에서 교정 치료 시에 발치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어떻게 발치 해야 할지, 발치 후에는 어떻게 진료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교정 치료에 필요한 발치에 대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 3에선 김성훈(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교수가 'Premolar Extraction'을 주제로 소구치 발치에 대해, 정민호(아너스치과)원장이 'Unusual Extraction'을 주제로 비대칭 발치와 같은 까다로운 발치 케이스에 대해 다룬다. 또 김경호(연세대 강남세브란치과병원 교정과)교수는 '2nd Molar Extraction' 강연에서 7번 발치의 진단과 발치 후의 변화 과정, 이동 방법 등에 대해 주로 다룰 예정이다.

오후에는 'Retenton & Relapse : The Good, The Bad, The Weird'를 대 주제로 교정 후 유지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인데, 먼저 김석훈 원장이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유지장치의 종류'에 대해 기조강의를 시작하고, 고범연(고범연치과)원장이 'Long-term stability를 위한 finishing&detailing'를, 전윤식(이대목동병원 교정과)교수가 '교정 치료 후 재발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강연을 모두 마친 후에는 질의 응답 위주의 통합토론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강연 내용을 자연스럽게 총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샤인학술위원회는 "흔히 개원의로서 가질 수 있는 의문점에 대해 다루면서도 뻔하지 않은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평소 진료하면서 나만 이렇게 생각했나 하는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질문하고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최 측은 이번 샤인학술대회에서도 등록비 기부금 이벤트를 진행, 참가자들이 등록비 전액을 11개 치과대학 중 원하는 대학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비 기부금 이벤트는 덴탈세미나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때 기부를 원하는 대학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7 샤인학술대회' 등록은 덴탈세미나 홈페이지(www.dentalseminar.co.kr)에서 세션별로 온라인 등록할 수 있는데, 11일(토) 강연 등록비 3만원(덴탈비타민 회원은 2만원), 12일(일) 강연 등록비는 5만원(덴탈비타민 회원은 3만원)이며, 양일 모두는 8만원(덴탈비타민 회원은 5만원)이다.

등록문의는 02-6366-2027(덴탈세미나) 또는 080-811-2201번(덴탈비타민).


2017 샤인덴탈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학술위원장: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
▲학술위원: 김석훈(김석훈치과)원장, 김양수(서울좋은치과)원장, 정현성(서울퍼스트치과)원장, 이태희(라움치과)원장, 이승준(서울하이안치과 길음점)원장, 홍재현(의정부 연세이예쁜치과)원장, 곽영준(연세자연치과)원장, 이창훈(서울스마트치과)원장, 장근영(서울하이안치과 광진점)원장, 김하영(서울바른이치과 교정과치과의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