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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인기 학술행사로 자리잡은 '오스템미팅 in 서울'

1,800여 참가자들 라이브서저리 등 30개 강연에 심취


‘2016 오스템미팅 in 서울’이 지난달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오스템미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치과의사 수는 현장 1800여명에 덴플을 통한 국내외 온라인 참가자 500여명 등 총 2300여명으로, 넓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하루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왜 오스템이어야 하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오스템미팅은 지난 12년의 행사를 총정리하고 치과계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각 연자들은 오스템 제/상품을 활용한 롱텀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스템만’을 고집해온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라이브서저리가 주목을 받았는데, 조용석 원장은 이날 ‘10년 라이브서저리 결과와 상악동 재생술의 변천 및 제안’을 주제로 그동안의 시술 결과를 참가자들과 함께 고찰했다.

오스템 연수강좌를 통해 인기 연자로 발돋움한 김용진 원장의 라이브서저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화면을 통한 일방적인 전달형태가 아니라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즉석 문답을 나누는 소통형 라이브서저리를 선보인 것. 이날 구강외과, 보철, 치주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김 원장과 참가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화질도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그동안 오스템은 라이브서저리가 어디에서 진행되든 Full HD급 영상을 제공해왔는데, 이번엔 특히 화면 질저하나 전송 딜레이를 원천봉쇄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었다.

최규옥 회장이 직접 진행한 '오스템 비전 및 임상술식 업그레이드 방향'의 공유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스템미팅에선 매년 오스템 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 중심의 동반성장 지표를 제시해왔는데, 이날 최 회장은 오스템이 중시하는 'R&D, 품질, 고객, 최고지향'의 4대 핵심가치를 직접 설명한 것.

특히 R&D분야와 관련 '오스템은 의료장비, 교정, 구강 건강, 임플란트, 뼈과학, 심혈관 스텐트, 의약, 정보시스템 등 8개 전문 연구소를 통해 우수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연구원 310명에 각각 200여개를 상회하는 특허와 논문을 보유중이며, 올 한해 연구비만 국내 최대 규모인 214억원에 달한다"고 최 회장은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이어 '좋은 것은 더 좋은 것의 적'이라는 말로 오스템의 최고지향 정신을 표현하면서 나노 코팅 BA Surface, OneGuide, Smart Guide KIT, Parallel Guide KIT, K3 Power, X1 등의 신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분야별 27명의 연자, 3개 강연장에서 열강

오스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스타연자 27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볼룸 A, B, C 등 3개 강연장에서 그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가감없이 풀어냈다.

보철 파트의 볼룸 A에선 정찬권 원장이 '전치부 심미적 수복을 위한 이론과 실천'을 제목으로 첫 강연에 나섰다. 이어 ▲임세웅 원장이 ‘12년간 전치부 임플란트 술식의 변화’를, ▲김세웅 원장이 ‘Customized abutment와 combination type 보철물의 만남’을, ▲허중보 교수가 ‘Long term clinical studies about Osstem Implant combined removable denture in Pusan national University’를, ▲박휘웅 원장이 ‘GS/TS/MS 임플란트를 이용한 즉시/조기 부하 증례’를, ▲권태훈 원장의 ‘아쿠스디그마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교합형성’을, ▲정태욱 원장이 ‘오스템의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 내가 오스템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김진만 원장이 ‘컨택의 문제, 그 무겁고도 가벼움’을, ▲노관태 교수가 ‘임플란트 인상의 오차 최소화하기’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임플란트 서저리로 준비된 볼룸 B에선 ▲손영휘 원장이 ‘다양한 상황에서의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윤현중 교수가 ‘상악동 골이식 없는 임플란트 식립’을,  ▲김기성 원장이 ‘New Osstem Implant Surgery System: OneGuide’를, ▲정종철 원장이 ‘Uncommon conditions in sinus grafting’을, ▲박창주 교수가 ‘10년 동안 오스템 AIC 임플란트 연수회를 통해 배우고 가르친 경험들’을, ▲김현철 원장이 ‘골이식 증례의 조기하중을 위한 임플란트와 골이식재의 선택’을, ▲김용덕 교수가 ‘자가골 이식과 함께한 오스템 US의 장기 안정성’을, ▲권용대 교수가 ‘Problem Solving in the Reconstruction of Posterior Maxillar’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볼룸 C에선 임플란트와 보철 외의 교정, 엔도, 심미수복, CAD/CAM, 전자차트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먼저 백운봉 원장이 ‘사랑니의 교정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이어 ▲임승민 원장이 ‘Molar distal driving using lever-arm and orthodontic screw’를, ▲김선영 교수가 ‘심미 복합레진수복, 요즘의 접착제’를, ▲류신제 원장이 ‘석회화된 근관, 무엇으로 뚫을 것인가?’를, ▲민경산 교수가 ‘나는 왜 Reciproc을 사용하는가?’를, ▲심준성 교수가 ‘스캐닝으로 업그레이드 된 치과임상’을, ▲신준혁 원장이 ‘Digital Art’를, ▲송윤헌 원장이 ‘전자차트 100% 활용하여 디지털 치과 만들기’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강연장 밖에도 볼거리는 넘쳐났다. 넓은 로비 가득 오스템의 제품들이 전시돼 참가자들을 맞은 것. 참가자들은 휴식시간 때마다 로비로 몰려나와 새 상품도 구경하고,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는 데모에도 참여했다.

한켠으론 오스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연구결과를 담은 포스터도 70여편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