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2016년 11월 정기이사회와 임원 워크숍’을 열고 위원회별 사업 점검 및 계획을 공유했다.

워크숍은 제28대 집행부 활동 기간 중에 진행한 부서별 사업 발표 및 평가와 2017년 4월 이후 활동을 시작한 차기 집행부에게 제안하는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이용무 학술이사가 학술위원회 소식을 알렸다. 이용무 학술이사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종학학술대회에 대해 대한치과보존학회와 동시개최가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하고, 향후에도 타 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술위원회가 2015년 종합학술대회부터 수련기관 지도의 대상 학술프로그램을 운용한 결과 9개의 주제 강의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내리고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설명했으며, 2017년 APSP 미팅에 대해 활동 사항에 대한보고도 전했다.

재무부는 워크숍을 통해 ‘대한치주과학회 재무회계 규정’을 알렸으며, 국제부는 ‘2017 APSP’ 성공개최를 위한 외국학회와의 업무매뉴얼 등 교류 협력 확대 과정을 전했다. 이때 치주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international section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대외협력부 양승민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양 이사는 지난 2년 간 대외 학회와의 연락 및 정보제공 등에 대해 보고하고, 국제회 추진 사업 및 정부위원회 및 정책 활동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내실 있는 대외활동을 위한 학회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컨텐츠 강화에 관한 자료 준비에 의견을 모았다.

보험위원회는 ‘치석제거술 연1회 보험적용’ 및 ‘치과 임플란트 보험급여’ 항목에 대한 연계성 있는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앞으로 치주보험에 관한 홍보 및 답변, 임플라트 주위염과 관련한 신의료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편집부는 JPIS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한 국제학술지 지원사업에서 예년 대비 대폭 증가된 사업비를 배정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SCI Impact Factor 계속 관리작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련고시부는 수련기록부 작성 등에 대한 온라인 수련기록부 작성법 교육, 전공의 수련 필수증례 조정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치주과학회의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고 전하는 공보부도 발표에 나서 2017년에 제10회를 맞는 잇몸의 날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자고 제안하며 △대국민 홍보를 위한 컨텐츠를 제작하고 관련단체와도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제작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 △활용 가능한 치주 관련 자료를 만들기 위해 공보부와 홍보부 그리고 정보통신부가 하나의 위원회로 활동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위원회 보고를 통해서 ‘업체와의 협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스폰서십 제도 활성화’, ‘이미지 월을 이용한 광고’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NCD가 치과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지속적인 후속사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회원권익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한 학회 CI 작업, 근조기 발송 서비스, 회원고충상담코너 운영 보고도 진행 했다. 

조기영 회장은 “지난 2년간 학회의 다양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실무이사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성호 차기회장도 “오늘 발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학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차기 집행부 사업들을 내실 있고 책임감 있게 준비하겠다”면서 차기 집행부가 진행해야할 사업 방향성과 원칙을 발표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원광대대전병원에서 중부지부 지부집담회가, 오는 12월 8일에는 부산시치과의사회관에서 부산경남지부 지부집담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