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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연아인이기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었다'

연세치대동문회, 연아 동문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장영준, 이하 동문회)가 4년마다 진행하는 ‘연아 동문 페스티벌’이 지난 3일과 4일 용평리조트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동문 1,100여명이 함께한 ‘연아 동문 페스티벌’은 연세치대 동문, 동문가족 그리고 재학생과 치과 스탭까지 치과계 가족이 함께 자리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단합을 이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아 동문들은 지난 3일 오전 7시와 9시에 서울 등에서 버스를 나눠 타고 용평리조트로 모여들었고, 동문회에서 마련한 다양한 야외행사에 참여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 강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 동문회 측에서 마련한 개막전 프로그램, 골프,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수는 “날씨가 우리의 행사를 방해하나 걱정하며,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그쳐 골프도 참여할 수 있었다. 동문회에서 준비한 행사가 좋은 곳에서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다”며 이번 연아 동문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3일 오후에 개막전 프로그램과 1부 개회식 및 야외만찬, 2부 초대가수 공연, 3부 화합의 장터 등으로 이어졌다. 오후 개별 프로그램을 마친 천여 명의 동문과 가족들은 저녁 만찬을 즐기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 야외무대로 모여 축하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 자리에 상기된 얼굴로 자리한 장영준 회장은 “연세대학교치과대학만의 자랑인 용평 ‘연아 동문 페스티벌’을 갖게 됐다. 연아인 치과의사, 가족, 스탭 등 천여 명이 모여서 성대한 행사를 함께 하는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 치과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박민갑 준비위원장님을 비롯한 준비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박민갑 준비위원장도 “공연에 대한 고민이 없었는데, 날씨 때문에 걱정을해서 아마 지금 내속을 열어보면 까말 것”이라고 농담하며, “다행히 비가그치고 날씨가 좋아져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여기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함께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후 7시경 야외무대 앞에는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고, 동문, 가족 및 재학생 등이 자리하게 시작했다. 어둠이 깔리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윤도흠 연세의료원 원장, 평창을 지역구로 활동중인 새누리당 국회의원 염동열 의원,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 연세대치과대학병원 김기덕 병원장 그리고 치협 회장을 역임한 이기택 고문, 권태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김철수 서울대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 부회장, 안민호 치협 부회장, 최치원 조선대치과대학동문회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해 연아 동문 페스티벌을 축하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장영준 회장은 인사에 나서 "동문, 가족 치과 스탭이 함께 하길 잘했다. 이자리를 보면서 연아동문이라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같다. '동문이란 함께할 수 있고, 앞으로도 함께 할 사람으로서 거대한 축제를 함께 한다"면서 "지난 몇달 행사 준비기간내내 가슴언저리까지 뜨거운 시간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오늘 이자리에서 여러분들이 한 마음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즐기길 바란다. 이자리를 빌어 자존심을 걸고 우리 연아인이 치과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혀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모두가 함께한 2부 행사에는 가수 홍진영과 복면가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국카스텐이 초대가수로 공연에 올랐다. 함께한 동문 및 가족들은 한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팝페라 가수 공연과, 디제잉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했다.



이후 별도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동문들 간의 화합의 시간을 갖고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