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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변화와 열정, 더 큰 미래로' 뻗어가자

치위협 종합학술대회 현장 속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6일과 7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변화와 열정, 더 큰 미래로’를 주제로 ‘창립 제39주년 기념`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치렀다.

매년 같은 장소에서 치러내는 행사기 때문에 전국에서 모이는 치과위생사들의 장소 접근성이 익숙해졌고, 수천여명이 함께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접수 및 등록 부스는 혼잡함이 없이 운영 됐다. 강연 역시 오전 9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2017년이면 치위협이 창립 40주년을 맡는다. 올해 치러낸 행사 중에도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년을 기약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들도 진행됐다.

행사 첫날 진행된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과 개회식에는 치과계 내외 인사들과 함께 치과위생사들이 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며 치과계 내외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개회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신동근 의원, 권미혁 의원, 전현희 의원,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양성일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이용식 회장,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구영 차기회장, 치위협 한재희 고문, 치위생과교수협 이현옥 회장, 충치예방연구회 황윤숙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사에 나선 문경숙 회장은 “치위생계의 가장 큰 학술 축제인 이번 대회의 주제가 ‘변화와 열정, 더 큰 미래로’로 지난해는 한국 치위생학 50주년을 맞은 해였다. 지난해에는 흘러간 50년간의 눈부신 역사와 역동적인 성장기를 회고하고 기념했다면 올해는 앞으로의 반세기를 위한 도약의 틀을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으로 치위생계를 위해 필요한 키워드가 ‘변화, 그리고 열정’이다. 이번 학술행사 역시 해를 거듭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학문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치위생계가 한층 발  음 할 수 있도록 협회 추친  업에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다”면서 “현재 협회는 의료인화를 위한 법 개정 활동에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역량이  필요한 때다. ‘변화와 열정, 더 큰  래로’의 슬로건처럼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개회식에 참석한 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제세 의원은 “치과위생사의 법안이 별도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을 지난번 문경숙 회장과의 면담 때 알았다. 이미 치과위생사들에게 맡는 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을 알았고, 대한민국 국민 구강보건을 위해 의료법 개정에 힘을 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신동근 의원도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는 다르지만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관심을 갖고 치과위생사 권익 향상을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 역시 “치과위생사란 직업이 당연히 의료인에 들어가 존경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오제세 의원을 도와 적극 동참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남섭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변화와 열정, 더 큰 미래로’란 슬로건으로 치러진 종합학술대회를 축하한 후 “현행 의료법은 의사위주로 제정된 법”이라고 밝히고 “치협도 치위협과 현실에 맞는 치과 의료법에 대한 논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제38회 종합학술대회 기념’부문 양진영(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 교수, 조윤경(모던치과의원) 실장, 전북지부 임춘희 회장이 ‘제44회 보건의날 기념’ 부문은 노희진(연세대치위생학과) 교수 ▲2016년 학술대항 한지형(수원과학대 치위생과) 교수 ▲치과위생사상 김순복(담양군보건소) 소장 ▲제15회 청목 봉사상 박영애(포항시 남구보건소 의료기술주사) ▲제3회 선재공로대상 김선경(서울대치과병원 치위생행정팀) 팀장 등이다.


 

학술대회 중에는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기자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치위협은 2017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 등을 준비 하고 있고,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ISDH 참가해 홍보한 ‘ISDH 2019’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7만여 치과위생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역량을 높이며 다채로운 활동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치과위생사 회원 및 관계 단체는 치위협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인 것이다.
2017년 종합학술 대회 및 40주년 기념행사는 장소를 코엑스로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