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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충치예방연구회. 충치 포함 구강질환 교육으로 활동 확대

지난 22일 총회 갖고 신임 송근배 · 황윤숙 공동 회장 선출

 

2000년 1월 22일에 창립한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 이하 연구회)가 창립한지 16년 4개월 만에 충치에 관한 구강보건교육에서 탈피해, 충치를 포함한 구강질환 전반에 관한 교육 등 실천 사업으로 확대할 뜻을 밝혔다.

명칭 또한 이가 썩다의 (충치)蟲齒에서 구강질환으로 넓어진 범위를 나타내는 ‘이가 아프다’의 한자어 충치(齒)로 표기할 것에 동의를 얻었다. 때문에 충치예방연구회의 한자표기도 蟲齒豫防硏究會에서 齒豫防硏究會로, 영문 표기 역시 ‘KOREA CARIES PREVENTION ASSOCIATION’에서 ‘ACTION FOR PREVENTION DENTAL DISEASE’로 변경했다.


지난 22일 충치예방연구회는 홍대 가톨릭청소년회관 바실리홀에서 ‘충치예방 연구회 치치의날’을 개최하고 총회 및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에 열린 총회에서는 충치예방연구회의 미래 사업을 위한 명칭변경과 사업에 대한 점검으로 정관을 변경했으며, 신임 회장도 선출했다. 신임 회장에는 공동으로 송근배(경북대) 교수와 황윤숙(한양여대) 교수가 선출돼 4년간 충치예방연구회를 이끌게 됐다.



신임 공동회장으로 선출돼 인사말에 나선 송근배·황윤숙 신임 공동회장은 “앞으로 구강질환에 대핸 연구와 활동에 충치예방연구회도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구강보건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충치예방연구회는 하반기에 대한 사업도 계획했다. 사업은 ▲이동수 화백과 김휘자 회원이 기획주관한 충치발생원인과 자일리톨 충치예방 효과, 구강질환과 전신 질환에 관한 교육 자료를 최신 경향에 맞게 제작 하는 것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 개발 ▲2017년 봄 정도에는 치과를 소재로 한 ‘이모티콘’ 개발 활동 ▲충치예방과 충치, 구강건강에 대해 알리는 서체 개발에 매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진행된 강의는 고규홍 교수가 ‘천년을 사는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나무에 남은 사람살이의 향기’를 주제로, 황윤숙 교수가 ‘치과위생사로 더불어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미니인터뷰] 충치예방연구회 신임 공동회장 송근배·황윤숙
“구강질환을 알리고 교육해 구강건강 이끌 터”




창립 후 처음으로 임선 선출이 진행된 충치예방연구회의 새로운 수장에는 송근배(경북대) 교수와 황윤숙(한양여대) 교수가 공동 회장으로 추대됐다.
먼저 공동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송근배 교수는 대한구강보건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구강보건 활동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온 인물로 충치예방연구회의 활동도 폭넓게 진행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충치예방연구회는 2000년부터 시작되어 충치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하는 사적인 모임으로, 눈에 보이게 또는 안보이는 구역에서 국민들에게 충치와 관련한 교육 자료 및 홍보자료를 만들고, 교육하며 구강보건교육 활동에 보람을 느껴왔다”면서 “이러한 활동과 국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해마다 충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치예방연구회도 이 부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변경된 충치예방연구회의 명칭처럼 꼭 충치만으로 국한된 활동보다는 구강질환을 망라한 질병에 초점을 맞춰 활동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명칭 변경 등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충치예방연구회 활동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각오로 관련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학문적 번영을 이루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신임 공동 회장으로 추대된 황윤숙 신임 공동 회장도 충치예방연구회의 모토와 치과위생사로서 그리고 구강보건교육자로서의 목표를 뚜렷하게 밝혔다.
황윤숙 신임 공동 회장은 “송근배 공동 회장님이 학문 연구 등의 외무부 역할을 한다면, 자는 활동 등 내무부를 맡아 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무것도 없던 시절 구강보건을 위해 희생하는 여러분들이 모여 함께해온 단체가 충치예방연구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는 서울시 정식단체로 인정받게 됐고, 회칙도 만들어 일 년에 한 번 결산보고도 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때문에 역량을 갖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진행한 주제 강연처럼 구강보건교육 등 구강질환에 대해 알리고 교육하는 등 치과위생사 회원들의 역할을 명확히 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제 충치예방연구회도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 전문가가 직접 칫솔질을 해줄 수 없는 환경이라면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피력했다.
황 신임 공동 회장이 말한 것처럼 충치예방연구회는 곧 홈페이지를 완성해 구강보건교육을 요청하는 곳에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며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