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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교정학회, 오는 29일 연세대서 '미소리본 캠페인'

경희문 집행부 기자간담회 갖고 올 중점사업계획 발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가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다채로운 사업 및 학술행사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치과교정학회 사무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경희문 회장을 비롯해 국윤아`현재만`김경호 부회장을 비롯해 안석준 총무이사, 임중기 재무이사, 김성훈 학술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권병인 사업이사, 김종수 정보통신이사, 박준호 이사 등이 참석해 앞으로 교정학회에 사업계획을 알렸다.

먼저 오는 29일에는 제5회 ‘2016 미소리본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해까지 진행된 서울대가 아닌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손명호 공보이사는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민들에게 치아교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는 돌출입 치아교정 무료검진을 주제로 진행 한다”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제 강연 및 무료 구강검진 등 이벤트를 마련 한다. 현장 이벤트는 ‘느리게 가는 편지’를 컨셉으로 현장에서 구강건강에 대한 생각을 편지로 작성해 100일 뒤 도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또 치과교정학회가 주력 사업으로 진행 중인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이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치료 받은 학생은 904명이고, 참가한 치과의사는 482명이었다. 올해도 100여명 이상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으로 10회 행사 후에는 천여 명의 학생들이 밝은 미소로 생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청소년치아교정사업에 자원봉사 치과모집은 됐고, 6월 24일 삼성꿈장학재단을 통한 학생들의 신청이 진행된다. 이어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오는 10월 4일과 5일 최종 자원봉사자와 장학생을 발표한다.

이번 치아교정사업 지원 자격은 2016년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중,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이 된다. 이는 학생들의 치과 방문을 용이하게 하는 것과 성장상황을 고려했으며, 보다 체계적인 치료 관리를 위해 선발 규모도 100명 내외로 한정했다.

이밖에도 치과교정학회가 2016년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는 양악수술 시범사업이다. (사)바른이봉사회와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이 공동으로 지원하려는 이 사업은 수술 및 골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교정치료와 악교정 수술 담당의사의 자원봉사 및 전신마취 등 직접 진료비용 등은 공동으로 부담하기로 계획했다.

박준호 담당 이사는 “처음으로 시도하려는 이 사업은 교정치료만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선별해 양악수술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려는 사업으로 올해 조심스럽게 시작하고자 한다. 1명에서 2명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도권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교정학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고 교정치료의 올바른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일반인 페이지와 교정치과의사 등 전문가가 활용할 수 있는 페이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종수 정보통신이사는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페이지 등으로 구분해 전문성 있게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아직도 환자를 현혹시키기 위한 과장과대 광고의 잘못된 정보에서 벗어나 ‘치과교정학회가 제공하는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며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공감’하고자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이 활용하게 될 페이지에는 치료에 대한 전문정보를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매뉴얼로 구성해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대해 쉽게 해석해 놨다.
교정학회 회원들 페이지에서도 의료질서 문란행위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올바른 광고 행위 등을 하고 있지 않는 회원 등에 대해서는 학회 측에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치과교정학회의 또 하나의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종합학술행사 소식도 알렸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2016년 교정학회 학술행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예정되어 있고, 2017년 학술행사 50주년을 준비하는 구성력 있는 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 54차 정기총회 및 제 49회 학술대회(The 49th Annual Scientific Congress Kore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정학계의 큰 학술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Exploring the future Taking lessons from the past'로 10월 8일 과 9일 다양한 임상 강연으로 교정치료의 A~Z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먼저 10월 7일은 Pre-congress, 평의원회, 전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Pre-congress는 교정학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국내외 참가자들을 위한 행사로 서울 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꾸려질 계획이다.
8일은 특강 및 임상연제, 특별연제, 교정 스탭 강연이 마련된다. 그중 성장기교정의 대가인 William J. Clark 박사의 강연이 마련 될 예정으로 교정의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3D교정으로 잘 알려진 Lucia Cevidanes(미국) 교수와 Antonio Ruellas(브라질) 교수의 강연도 눈여겨 볼만 하다.

9일 진행되는 한`일조인트 심포지엄은 'Stability of skeletal Class II and III surgery'의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 연자로는 김병호(웃는내일 치과) 원장과 이장열(스마일어게인치과) 원장이 나선다. 이때 김병호 원장은 ‘Surgical strategies for stability in skeletal Class II malocclusion’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장열 원장은 ‘Long-term stability after orthognathic surgery in skeletal Class III’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일본에서도 2명의 연자가 강연을 맡았다. Kazuhiro Yamada(Matsumoto Dental University, Japan) 교수는 ‘Skeletal Class II and TMD’를, Tatsuo Kawamoto(Kyushu Dental University, Japan) 교수는 ‘Long-term Stability of Class III surgery’를 주제로 강의 한다.

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일정을 살펴보면 초록 마감은 오는 7월 25일이고, 연체 채택 통보는 8월 25일에, 그리고 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9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2017년이 '대한치과교정학회 제 55차 정기총회 및 제 50회 학술대회(The 50th Annual Scientific Congress Kore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로 50회를 맞이해 국제 수준의 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며 국내`외 교정 치과의사들과 함께 서울이 아닌 경주에서 학술 행사 등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