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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전남대치과대학·치전원 총동창회 32차 정기총회 개최

17대 신임 동창회장에 형민우 동문 선출 … 모교발전기금 기탁 결정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기영, 이하 동창회)는 지난 1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17대 동창회장에 4기 형민우 동문을 선출했다.

32차 정기총회에는 최남기 전남대치의학대학원 원장, 황인남 전남대치과병원 원장, 박영섭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2기 동문)을 비롯한 전남대총동창회 임원 등이 참석해 동창회 정기총회를 축하하며, 모교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김기영 동창회장은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해 치러낸 동창회 30주년 기념행사다. 우리 용봉치인들의 모교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행사당일에는 650여명이 함께모이는 등 단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행사 때에도 확인할 수 있던 동문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길 희망 한다”고 강조하며 “2017년에는 우리 동창회의 숙원사업이 현실화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2017년 치러질 치협 선거에 동창회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박영섭 치협 부회장도 축사에 나서 “치과대학·치전원을 졸업하는 치과의사들의 90%정도는  개원을 한다. 근무지에 나가면 인력은 물론, 진료·보험 부분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이는 다른 단체가 해결해줄 수 없는 영역으로 치협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회원 여러분들의 성실한 회비 납부를 통해 치협이 대국민을 설득하는 일, 그리고 회원들을 향해 힘껏 뛸 수 있는 일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공로패와 자랑스런 동문상 부분으로 ▲공로패는 전철오 동창회 명예회장(3기), 김선 전임 경인지부장(5기), 전송란 전임 광전지부장(5기), 한정우 동창회 창립 30주년 준비위원장(5기), 한진규 동창회 창립30주년 기획위원(8기) 동문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에는 정태환(6기) 동문과 오창주(9기)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5·2016 회계연도 회무 및 재무 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동창회 임원선출이 이어졌다. 신임 동창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4기 형민우 동문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동창회칙에 따라 전전임 회장인 전철오(3기) 동문과, 재무이사인 박재홍(8기) 동문이 선출됐다.
형민우 신임 동창회장은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된 것이 영광스럽지만 어깨가 무겁다. 동창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동창회는 32회 졸업생이 배출됐고, 2,300여명의 동문이 함께하는 동창회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동문여러분들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안 심의에서는 동창회 ‘2016·2017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다. 동창회의 사업계획은 동창회 신·구임원 연수회, 5월 교수 및 학생회 간담회, 전국 치과대학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8월 동창회 장학금 전달, 9월 학생회 치학축제 지원 및 기수 회장단 연석회의, 12월 4학년 국시 전원합격 격려 방문을 비롯한 동문회 행사를 통과 시켰다.


회칙개정(안)에서는 △광주·전라 지부를 ‘호남지부’로하고 △기존 경인지부에 포함되어 있던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포함 지역을 분리해 ‘서울지부(서울특별시)’와 ‘경인지부(인천광역시, 경기도 포함)’로 개정 했다. 또한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기금에 관한 운영규정’안에서는 제5조 1항 본위원회는 위원장과 간사 각 1인을 포함하여 7명 이내의 위원을 구성한다는 내용을 8명 이내의 위원을 구성 한다‘고 변경 수정했으며, 운영위원회의 위원을 회칙 개정안에 따라 호남지부장, 서울지부장, 경인지부장으로 할 것을 통과시켰다.


한편 동창회는 치전원에서 치대전환을 목적으로 모아둔 모교발전 기금 3억원을 학교에 기부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전남대치전원 측은 3억 원 중 1억 원을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는 치대로의 전환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모교발전을 위해 다년간 모아둔 기금이기에 치전원 측에 전달하기로 동문들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인터뷰]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 17대 형민우 신임 동창회장
“동문 결집시켜 역량 제고에 힘쓸 것”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는 17대 동창회장으로 4기 형민우 동문을 선출했다. 지난 16일 열린 32차 정기총회에서는 신입 집행부 선출이 진행됐다. 동창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형민우 동문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형민우 신임 동창회장은 “동창회장 자리는 무겁지만 10년, 20년 그리고 지난해 30주년 동창회 행사를 치러내며 보여준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믿고 열심히 회장직 수행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창회장으로서 동문들이 하나 되는 일에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형민우 신임 동창회장은 “기수회장과 임원진 모임을 워크숍 형식으로 정례화 해 볼 생각이다. 일 년에 한 번 기수회장단과 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동문들의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계획을 구성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동창회의 근간이 기수모임의 활성화에서부터 시작된 것을 잊지 않고 보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동창회의 역할은 동문들의 친목과 학교발전에 있음을 확인하며, 동창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창회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기총회에서 김기영 동창회장이 회원들에게 2017년에 치러질 치협 회장 선거에서 동창회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힌 의견에 대해 물었다.
형민우 신임 동창회장은 “2017년 치협 회장선거에 우리 동문 중 출마의 뜻을 밝히는 동문이 있다면 동창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