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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과위생사 가치실현 달성위해 뛴다'

치위협, 신년간담회서 의료인 추진 및 회원위한 방안 밝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해 최대 목표를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를 위한 제도적 도약’으로 잡았다면, 2016년도의 목표는 ‘치과위생사가 의료인 승격을 위한 의료법 개정 작업 착수’로 설정했다.
지난해 새로이 구성된 17대 집행부는 문경숙 회장을 필두로, 전문교육을 받고 국가시험을 치러 전문의료인력이 된 치과위생사들이 업무의 제도적 안착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실천해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려 노력해왔다.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계획으로 법률 전문가와의 업무회의, 법률 개정 연구를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국회 및 대정부 활동을 전개하며 국회 토론회와 언론매체를 통해 불합리한 법체계에 대한 개정의 이유를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2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린 치위협의 2016년도 계획은 회원 배가 사업과 교육 역량 강화다. 치위협은 “지난해에 이어 임시정회원제도 등 회원 가입의 장벽을 낮춰 협회 회원들의 자발적 가입을 모색하는 한편, 비회원들이 협회 활동에 관심을 갖을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협회와의 교류, 회무의 효과적인 발전을 위한 분회 활성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원들이 협회와 친밀도를 갖기 위한 방편으로는 치위협보와 홈페이지 활성화는 물론 대내외 행사에 대해 중앙회에서부터 지부까지 소통을 원활하게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치위협은 치위생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치과위생사의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연구 용역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의견 수렴을 위해서 치위생정책 및 2019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치과위생사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회원에 대한 징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치과위생사의 자질 향상과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치과위생사 직무윤리 교재 개발에 착수한다. 지난해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지며 기능을 상실했던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에 대한 설립 추진위원회가 재구성한다. 문경숙 회장은 “치위생교육평가원이 통한 교육의 질관리가 분명히 필요하다. 다시 위원회를 재구성해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질정 향상을 위한 인증`평가기구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위협이 교육 컨텐츠를 강화`확대한다. 교육의 강화`확대는 여러 가지 의미로 신규치과위생사 직무교육, 산업체 교육, 실무자격 취득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은 물론 책임감도 부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사이버보수교육에도 임상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이 확대되며, 중앙회를 비롯한 지부 학술대회가 지난해처럼 진행된다.
또한 보험청구사자격증 등에 대해 치위협이 자격증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추진 중인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활동에 대해서도 ‘치위협은 교육을 맡은 만큼 지난 교육과 마찬가지로 개원가에서 필요로 하는 보험청구 등 전문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치협은 취업활동을 담당한 만큼 관련단체와의 협조아래 재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총회`국제치위생심포지엄에 참가할 계획으로 오는 2019년 서울 대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