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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우리동네 좋은치과' 1,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턴 캠페인에 '진료실명제' 추가


'우리동네 좋은치과' 참여 회원이 1200명을 돌파했다. 치협이 '동네 주치의' 개념으로 캠페인에 나선지 1년만이며, KDA 홈페이지에 참여회원들을 소개하기 시작한 지 6개월만이다.

연령별로(1016명 시점)는 50대가 386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10명(30.5%), 30대가 202명(19.8%), 60대가 118명(1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회원이 875명(86.1%), 여성회원이 141명(13.9%). 일단은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처음에는 '좋은 치과'라는 명칭 때문에 말도 많았다. '참여하지 않으면 나쁜 치과란 말이냐?'에서 부터 ' 우리동네 유디치과' 패러디 시비까지. 하지만 치협은 처음부터 캠페인의 방향을 친숙한 이웃으로서의 동네치과를 강조하는 쪽으로 잡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CBS라디오를 통해 대국민 공익광고를 진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였다. 그 결과 '과잉진료' '먹튀치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면서 국민들 사이에 형성된 '치과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협은 올해부터는 여기에 '진료실명제'를 더하기로 했다. 즉 캠페인의 전면에 '치과의사'를 직접 내세우기로 한 것. 주치의 개념을 극대화, 구체화하기 위한 방편인데, 치협은 이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건전하고 양심적인 치과의료질서를 조성해 나가는 자정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좋은치과'는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데, 실명제 치과찾기로 들어가면 원장 이름과 사진, 치과주소, 전화번호, 개원신고일은 물론 이전 개원경력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치협 이정욱 홍보이사는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캠페인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는 여기에 치과의사 실명제를 더해 우리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참여신청은 치협 홈페이지 내 치과의사 전용 사이트 (http://kda.or.kr/kda/login/login.kda/)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