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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치과의사 촉탁의제 무엇이 필요한가?

대여치, 日 요양시설 둘러보고 토론도 진행


노인요양시설에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 도입을 앞두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위원장 심현구, 이하 정책위)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노인요양시설에 구강보건 서비스 제도를 정착한 일본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정책위는 이지나 대여치 회장, 신은섭 총무, 김수진·박지연 정책위 정책이사, 박인임·곽정민 정책위원 및 박수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재철 사진작가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노인요양시설에서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방문 진료 현장을 체험했다.

방문단은 일본치과의사회, 일본 참의원회관, 일본치과대학 구강 Rehabilitation 타마 클리닉, 동경도 스기나미구에 위치한 특별요양시설 난요우엔을 방문하고 구강진료서비스 현장과 영상을 기록으로 담아왔다.



이지나 대여치 회장은 “치과의사촉탁의제도 시행을 2월말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용역사업을 대여치가 수행한 것으로, 일본의 현장을 경험하고 파악한 뒤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합리적이고 대국민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치과의사촉탁의 제도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어디까지 할 것인지 고민해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2월경 중간보고를, 4월말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째 날에는 야나시니(일본치과의사회) 회장으로부터 고령자 방문 진료에 대한 설명과 진료에  필요한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치과의사출신인 이시이 미도리 국회의원을 만나 5년 전 의회에서 통과된 ‘치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법’ 추진 배경을 듣는 시간도 진행했다. 방문단으로 참석한 박수현 의원은 미도리 의원과 의견을 교환하며 노령인구 증가에 대한 사회적 현상에 대비한 의회의 역할을 공유하기도 했다.



둘째 날은 시바다(일본치과의사회) 부회장과 함께 일본 치과대학 구강 Rehabilitation 타마 클리닉을 방문해 고령자의 섭식과 연하에 대한 15년 연구 과정 및 섭식 연하 장애에 대한 진료 상황을 파악했으며, 3년 전 세워진 고카네이시에 다마센터의 지역 고령자 및 장애 환자들의 방문 진료 현장을 확인하고 치과진료에 대한 중요성 및 토론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은 1963년부터 노인복지시설로 운영하다 2000년 일본 개호보험법 시행으로 고령자를 요양하고 있는 동경 스기나미구 ‘난요우엔’울 방문해 요양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과진료와 섭식 연하 장애 진단 과정을 체험했다.
 
정책위 측은 “일본 방문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보고, 듣고, 살펴보고 온 것을 잘 정리하고 보고해 한국의 노인 장기요양시설 치과의사 촉탁의제도를 체계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데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는 지난 23일 신흥본사에서 ‘2016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치과의사로서의 발전을 기원하며 대여치 활동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허윤희 대여치 수석부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해 조선경(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그리고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경북대, 조선대 여자동문회장 등이 함께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새내기 간담회는 ‘치과영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분쟁 예방법’, ‘공동개원 함께 가는 길’, ‘하쿠나 마타타’, ‘치과의사로서의 또 다른 삶’을 주제로 선배 치과의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채워졌다.